섬뜩해졌습니다.

zion334 작성일 17.12.20 0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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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정되어 있던 대선일이네요.

블랙리스트, 국정원, 댓글부대들...우병우, 김기춘, 조윤선, 최경환, 이정현, 박근혜 그리고 최순실, 이명박의 명에 움직이는 비밀스러운 그들....

최순실의 시다바리 노릇을 하던 비서관들...

평창 올림픽은 최순실의 놀이판이 되어 있었을 것이고...

MBC,KBS를 선두로 박근혜의 치적을 칭송하는 뉴스는 매일 쏟아져 나오고....인터넷 댓글은 음흉스러운 자들의 놀이터로 전락되었을 것이고...

짱공에 득실거리는 온갖 벌레들....선량한 시민인척 가장한 벌레들로 인해 반기문은 마치 민족을 구할 지도자인양 포장되어 있었을 것이고...문재인은 마치 북한에서 온 간첩인양 낙인찍혀 연일...NLL대화록 따위나 해집어 지고 있고....

안철수는 여전히 반기문과 문재인 사이에서 간을 보고 있을 것이고...

때마치 열심히 터져주는 북핵 이슈와 종편 MBC, KBS 뉴스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그래도 이런 위기의 때에 보수를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다스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져서 이미 이명박 아들로 거의 넘어가 있고...

국정원의 공작으로 손석희 앵커는 이상환 사생활 이슈로 공격을 받고 있는 지경에 이르고...

김어준은 고소에 고소를 당하고...뉴스공장에서 물러나고...

이재명 시장 또한 연일 고소에 고소를 당하고...

 

그냥 소설 한 번 써봤습니다. 등골이 서늘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추운 겨울 거리에 나오지 않으셨더라면 충분히 가능했을 소설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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