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책상 앞에 앉아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현장에 가보지도
그 흔한 다음지도도 안보고 기사를 썼을 겁니다.
저기 빨간 색으로 마킹한 곳이 바로 사고가 난 제천스포츠복합센터입니다.
평일에도 에어로빅이나 핼스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주말이나 저녁이면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시면 건물은 화면에서만 나오는 것처럼 드러난 곳이 아닌 좀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4차선이 아닌 2차선으로 되어있지만 저기 보이는 곳이 대부분 상가들이고 마트가 있어서
불법주차는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고 진입로는 불법주차 단속하는 곳도 아니어서 더더욱 대놓고 주차하죠.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 도로 상단쪽이 소방서가 있어서 그곳을 통해서 진입을 해야하는데
저 건물로 들어오는 모든 도로 루트가 다 비좁고 대형살수구조용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상당히 애로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좁은 농사용 길에 트럭이 겨우겨우 지나가는 그런 현상입니다.
주차장도 아 사진 기준 오른쪽과 아래 공터에 위치해 있고 대부분 손님들이 좁은 주차장 입구로 들어갑니다.
저도 명절날엔 어르신 모시고 여기에서 목욕을 하고 나와서 해장국 먹는 루트를 타는데 적지 않게 진입 트러블도
있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런 큰 건물에 대해서 소방법이 강해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주변 도로상황을 고려해서 허가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당하신 모든 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부상당하신 분들도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