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씀드린 대로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총 11명의 자유민주주의 투사가 정부의 비트코인 규제가 자유 시장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분노의 피켓을 들고 영웅적인 ㅄ짓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서 협기 유머란에 올렸는 데 우리 바쁘신 알바 버러지 분들이 한가하게 게시물 감상하실 틈이 없으실테지요. 여기 저기 글 퍼날라서 여론 조작질 해야하실테니까요.
그래서 그분들이 유일하게 들르는 이 게시판에도 올려드려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풀린 알바비가 다시 막혔는 지 갑자기 조용해지신게 안타깝네요. 그거라도 있어야 본케 부케도 구별한 지적능력도 없으니 당연히 직업도 없고 사회생활도 불가능하실텐데 컵라면이라도 사 쳐먹어야 그 역겨운 버러지 목숨줄이라도 연명하실텐데.
비트코인이 뭔지 모르는 노인분들은 동원되지 않으신 모양이고 딱봐도 그 왜 박정희 우표만든 대학생 친구들 떠오르더군요. 30후반에서 40초반으로 보이는 리더가 졸졸 끌고 다니는 데 지들도 쪽팔린지 구호는 안 외칩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종대왕 동상까지 졸졸 따라가며 사진찍다가 재미읍어져서 걍 돌아왔습니다.
에잉 그래도 한 몇백명은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가네요. 비 맞으며 기다린 보람이 없습니다. 얼마전 알쓸신잡에서 피마골 얘기 나올때 황교익 선생이 들렀던 종로3가 유진식당서 평양냉면 한그릇 때렸더니 지금은 헤헤 기분 조아졌어요~ 짱공 분들도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