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 국가근간 흔들어..인내했지만 금도넘었다"

zion334 작성일 18.01.18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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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바가...무상급식 먹어야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양반이라 이 정도의 반응이지만

제가 저 입장이었으면 명바기 이 새.끼.는....242ㅕ89ㅕㅁㅍ먼;ㅓㄼㅈㄴ머리마널..ㄴㄻㄴㅇㄼ3ㅐ

죄송합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이 나오려고 해서...

 

http://v.media.daum.net/v/20180118113906578 

 

다음은 청와대 관계자와 일문일답.

- 반응이 격하다.
▶격한 반응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인내를 해왔다. 모든 것을 다 인내하는 것이 국민통합은 아니다. 적어도 정의롭지 않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흔드는 것에는 인내하지 말아야 한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언급한 것에 대해 분노를 한 것인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표현을 했다. 전체적으로 우리 법 질서 측면도 있다. 문 대통령 개인적인 분노와 불쾌감도 포함됐을 것인데, 노 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한 것에 대해 해서는 금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 대통령의 분노 포인트가 노 전 대통령인가.
▶개인적으로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한 것에 상당한 불쾌감이 있었을 수 있지만, 대통령으로 발언할 때는 그것을 넘는 게 있다고 봐야 한다.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 등이다.

- 청와대가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 분노한 것인가.
▶대통령의 발언은 당연히 그래야지 않겠나. 모든 게 다 포함됐다. 대통령이 분노를 말했는데 개인적인 것에 머무르면 안 될 것이다. 대통령의 분노는 국가의 근간, 이런 것을 흔드는 것에 연관있다.

- 워딩이 세다. 참모진들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나.
▶말씀이 센가? 그러나 MB의 말을 듣는 입장에서, 그 말은 센게 아닌가?

- 대통령의 의사표시는 하루 동안 톤다운이 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제 노코멘트한 것은 청와대가 어떤 말도 안 한다는 게 아니었다. 어제 수준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논의들을 거쳐 대통령 말씀으로 표현된 것이다.

- 강경한 발언의 파장은 고려하지 않았나.
▶정부가 모든 것의 파급을 고려해서 다 인내할 수는 없다. 특히 이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탄생했다. 그 명령을 시행하는 중이다.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이 나가는 파급력보다, 해서는 안 될 말의 파급력이 훨씬 크다. (MB 측의 말이) 대한민국 정의, 역사, 민주주의에 미치는 파급력이 훨씬 크다. 놀라셨을 수도 있지만, 국가 혁신이라고 하는 일을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 빨리 이런게 정리돼야 한다. 때로는 입장을 정확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혼란을 줄이는 길이다.

- 국민통합도 고려해야 하지 않나.
▶MB의 말을 듣는 것도 우리 국민이다. 국민통합은 무조건적 인내만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국민통합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는 길은 인내를 하면서도 때가 되면 할 말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전 정권과 갈등으로 불안하다는 국민도 있다.
▶국민 불안과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있는 그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정치적 고려를 통해 하는 것은 국민 혼란의 시기를 늘릴 뿐이다. (MB 측이)국민이 불안해하는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데, 정부를 책임지는 책임감으로 인내만 하고 있으라는 것은 또 다른 무책임이다. 지금까지 인내를 많이 해왔다. 금도를 넘었다고 말씀드렸다.

- 편가르기가 심해질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MB의 그런 발언이 국민 편가르기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 그런 사안이 여러건 있었지만 정부를 책임지는 책임감 때문에 인내해왔다. 그러나 이제 금도를 넘었다. 인내하는 것은 무책임이다. 정치적 계산은 하지 않는다.

- 검찰에 적폐청산을 더 주문한 것으로 봐도 되나.
▶그렇지 않다.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말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다.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정부가 그런 지침을 주고 꼼수를 쓰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혼선-엇박자 비판이 있지 않나. 가이드라인을 줬다면 혼선과 엇박자가 없었을 것이다. 좀 더디더라도 그렇게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역사가 빨리 갈 수 있는 길이라는 신념이 있다. 그게 대통령의 철학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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