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친서 전달한 듯

심의 허준 작성일 18.02.10 1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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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문구가 새겨진 파일을 들고 10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김여정 소지 파란색 서류철에 김정은 의미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들고온 파란색 서류철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어 주목된다. 

 

‘국무위원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가직으로, 당 대 당 교류가 아닌 대외 활동에 주로 사용하는 직함이다.  

이 때문에 김 부부장이 오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소지하고 문 대통령 접견에 임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부부장은 접견 시작 전에 이 서류철을 지니고 입장해, 취재진이 퇴장할 때까지 자신의 앞 자리에 올려놓고 문 대통령이 입장하기를 기다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접견 시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친서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우리도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이날 접견과 오찬은 오전 11시10분부터 약 2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101352001&code=910100#csidx12ac7e7869312abb153ce0ef11ef1da onebyone.gif?action_id=12ac7e7869312abb153ce0ef11ef1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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