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는 여자 편지 내용이 굉장히 구체적이었고, 피해 사실을 들었다는 증인들도 나오고, 정봉주가 바로 답변을 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던 것도 이상해서 진짜 성추행 한건 아닌가 의심이 갔었습니다.
근데, 기사 내용도 4차례에 걸쳐 달라지질 않나, 최종적으로 정봉주가 성추행을 했다는 행동이 겨우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질 않나, 사실 이부분 때문에 생각이 확 바뀐게 얼굴을 들이밀었던 목적이 '키스'를 위한 행동이었던게 확실하면 이전처럼 '키스를 하려고 했다'라고 했으면 될텐데 이부분을 '얼굴을 들이밀었다'로 바꿨다는 것은 여자도 정봉주의 행동이 정확히 뭘 의도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거자나. 겨우 얼굴을 들이밀었다는 것 가지고 성추행 이라고 뭐라 한다는 것도 웃기고...
거기다, 그래도 만약 여자가 피해자라면 피해 사실이 중요한거지시기가 뭐가 중요할까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계속 기사가 바뀌고 얼굴 들이민거 가지고 성추행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아 진짜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일부로 기자회견 시간에 맞춰서 폭로 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고...
물론 아직 정봉주 한테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긴 있습니다.. 성추행 같은 행동은 기억이 안날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만약 했으면 당연히 기억에 남을 거고, 안했다면 당연히 기억에 없을 겁니다. 이게 잘 기억이 안난다 이런게 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확실히 답변을 안하고 수일이 지나서야 대응을 한 부분이 좀 찜찜함이 있네요.
근데, 이게 성추행 거리가 되나요? 진짜 만에 하나 여자 말대로의 일이 있었다고 해도, 고작 얼굴을 들이밀었다 뿐인데?
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아무튼 기자회견 보면서 굉장히 안도감이 들었고요. 법적대응까지 하겠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정봉주 한번 믿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