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이 적은 상태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면 1번이 좋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지난 대선 경선 때 1번 포지션이엇습니다. 전략이라기보다는 스스로 성향이 칼같은 정면돌파형이엇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나눠주며 빠르게 세를 얻엇습니다. 지금 홍준표도 1번이지요. 정의당으로 대표되는 진보도 보통 1번에 가깝습니다.
어느 수준까지 세를 조기에 불리기에는 좋으나 그 이상은 거의 넘어가기 힘듭니다. 소수 진보정당이 힘든 이유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너지는 보수 정당과 함께 다당제나 대통령제 폐지의 방향을 주장할 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지금 문통 지지율 70프로는 이명박그네 찍던 보수까지 끌어왓기 때문입니다. 지금 야당이 무슨 어깃장을 놓아도 아무 효과가 없져. 앞으로 4년간은 별 걱정이 앖습니다. 문통은 상대가 아무리 흔들어도 자기 가야할 길만 보며 가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합리적 보수 20프로를 날린 중도 + 진보만으로 구성된 50프로 지지율이엇다면 지금 상황이 어찌 됏을까요?
적대 매체들은 가능성이 보이는만큼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게 흔들어댓을 것이고요. 실제 효과가 나타나서 지지율도 40프로 30프로로 빠르게 무너졋을 겁니다. 지난 DJ나 노통 때 이랫다고 봅니다.
제가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민주당이 관용을 좀 더 넓히고 중도를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이재명같이 똑똑한 분이 그 다음 넘어서야 할 허들을 과연 모를까요? 과거 손가혁 방식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전혀 도움 안된다는 것을 이젠 잘 알고 잇을 겁니다. 경선 후 화해 제스쳐가 단순히 경선 마무리용 겉치레 인사가 아니라 실제 그것이 필요함을 깨달앗을 겁이라 믿습니다. 선거란 경쟁이다.. 원래 이런 것이다.. 선거 참모 말 듣다가 불필요한 이미지만 생겻지요. 앞으로도 없애기 쉽지 않을 것이고요.
암튼 전 그래서 저 sns 계정은 이재명 시장의 것이 아니고 지능형 안티 짓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어리석은 측근이거나요. 후자의 경우로 밝혀지면 이시장님은 정말 큰 타격을 입을 것이구요. 20프로 지지에서 더 이상 끌어모으기 힘들 겁니다.
이재명 시장은 조급함만 좀 줄이고 관용만 넓히면 충분히 대통령 될 수 잇다고 봅니다. 일도 잘 할 것이고요. 지지자들도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 관용을 조금 넓히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이시장님 공격하시는 분들도(이중 상당수는 사실 이시장보다는 지지자들과 감정 싸움 같습니다만) 그동안 여러 히스토리가 잇으셧겟으나 목적의 무의미함을 생각하며 그냥 문통께서 넘겨버리시듯 그냥 넘기셧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