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고 밤 12시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들어서는데
선거용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은 소나타에서 한분이 내리시더라고요
아 선거용차량 운전 하시는분인가보다 했는데
자유당 빨간 점퍼를 입은 후보 본인이더라고요
12시고 약간 한적한 곳이고 내리면서 눈이 마주친 터라
뻘쭘한 상황에서 2초간 정적..
본인도 사람들 없는 곳에 차 대고 들어가려다 우연찮게 마주친 듯..
딱 보기에도 힘이 넘 없어뵈고 넘 지쳐보이시더라고요
잠깐 머뭇하시더니 가벼운 목려하시길래 저도 인사하면서
저도 모르게 안쓰러워
' 여기 사시나봐요'
'아 예 잘 부탁드립니다'
힘없이 말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화이팅'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자유당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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