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 정치'를 끊겠다고 선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계속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비판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대표는 오늘(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며 "진실은 가식을 이기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그러나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며 "영원히 숨겨지는 가식은 없다"고 덧붙이며 현 정권을 겨냥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앞서 그는 6·13 지방선거 대패 책임을 지고 패배 사흘만에 물러나는 소회를 밝히며 "나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페이스북 정치는 끝낸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또한, 같은 달 26일에도 페이스북에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주로 끝내고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페이스북 정치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정치 종료 선언이 무색하게 그 이후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 게시글을 올려 현안과 관련해 정권과 여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특히 고(故)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직후인 지난달 28일에는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는 요지의 페이스북 글을 올려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9월 중순쯤 부친 제사를 포함한 신변 문제로 잠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https://news.v.daum.net/v/20180813134633708
민주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