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책임질 것"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대폭 확대
경기도, '이재명식' 가성비 높은 정책 쏟아진다?..어린이 지원, 건강과일 공급 사업 대폭 확대수원=강희청 기자 입력 2018.08.26. 14:15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에게 지원하는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가에는 일자리와 함께 소등증대 효과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른바 ‘이재명식’ 적은 예산을 투입해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는 ‘가성비 높은 정책’ 추진의 한 방식이다.
경기도는 내년에 도비 104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원생에게만 지원되던 올해와 달리 내년부터는 도내 일반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1~5세 원생까지로 확대된다.
도는 이를 위해 앞으로 도의회 및 시·군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와 같이 광역 공급업체를 도에서 직접 선정하는 등 업무를 총괄하고 직·배송체계를 유지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경기도산 제철과일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수혜대상 인원이 기존의 3만9000여 명에서 약 37만여 명으로 약 9.5배가 늘어난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이 145억원 늘어나고, 32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3월부터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시범운영한 결과 원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과가 높게 나타나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기도가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특수보육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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