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친구네 회사는 직원 10명 남짓, 페이스북 팔로워 많은 페이지 여러개, 자체 파워트위터 계정 여러개 정도고 프로젝트 진행될때 그 특성에 따라 파워 블로거, 유명 스트리머, 인스타그래머?? 글래머? 쓴다고 합니다.
이런 규모가 제일 많고, 커뮤니티 바이럴을 많이 하는 회사의 경우 알바를 100~300명 정도 쓴다고 하네요.
자기네 직원들이 순수 PR로 진행하는 커뮤니티 게시물은 보통 1인 1일 기준 게시글 80~100개, 댓글 800~1000개이라고 하며, 알바의 경우 게시글 5천원, 댓글 500원이 기준이고, 게시글의 경우 커뮤니티의 특성에 따라 조회수, 댓글수, 추천수등으로 +a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헌데 조회수는 어뷰징?으로 쉽게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 잘 안쳐준다고 합니다)
단, 부정이슈가 많은 게시글의 경우 자체 삭제조치 혹은 산정제외를 한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빈댓글이 많은것은 게시글의 의도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지우라고 하거나, 산정제외 시킨다고 합니다. 알바들도 그걸 교육받고요.
또한 정해진 문구와 단어를 주요하게 써야하며, 그것에 관련된 내용만으로 인정이 된다고 하니, 전체적인 게시판 분위기가 그게 아니더라도 자신의 할당량은 해야되기에 꿋꿋하게 뚱딴지 같은 게시글 쓰고 댓글 달을거라고 하네요.
암튼 이러한 이유로 바이럴 마케팅 회사는 1억짜리 바이럴을 진행하면 회사가 5천은 남는 구조이고, 그중 절반은 대표가 가져갈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한달 3~5억이면 진짜 자기가 1,2억은 알짜로 가져가는 프로젝트로 혹해서 할까했는데, 본인이 유시민빠라서... 시민이형이 그런거 하지말라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중국산 게임 바이럴을 진행했다는 후문....ㅠㅠ
정치세력과 대기업은 전담팀이 분명히 있을것이고,
자기들처럼 아마추어같이 10명정도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면서 그러지는 않을것이라고.
거기야 말로 관리 프로그램도 있고, 통계도 있고, DB도 모으면서 빅데이터화해서 전체 추세를 보는거라며...
그런 애들은 이미 진작에 파폭이나 크롬브라우저 플러그인을 다 개발해서 쓰면서,
IP와 계정을 툭툭바꿔가면서 작업한다고 합니다.
자기들 같은 에이전트는 직원들 툭하면 바뀌고, 알바도 자주 바뀌고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을 구해서 쓰기도, 관리하기도, 교육시키기도 어렵고 그래서 그냥 메일과 엑셀이면 된다고 합니다.
알바들한테는 주단위로 받고, 고객사에는 주단위 혹은 월단위로 보고하며,
그 많은 게시글 다 확인 못하고, 표본조사하듯이 한다고 합니다.
바이럴 팀이 가장 많이 있는곳이 테헤란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이유는 작은 규모의 IT회사가 남아있고, 추가로 요즘은 다단계 업체가 엄청 판을 치고 있어서 바이럴쪽에서는 일을 받기도, 일에 대한 도움을 받기도 편한 입지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