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all/20181015/92407340/2
전직 부장판사였던 이정렬 변호사(49·사법연수원 23기)는 방송인 김어준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 변호사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드디어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다른 스피커는 나서더라도 김어준은 비교적 현명하신 편이라 아무 말씀 안 하실 줄 알았는데"라고 운을 뗐다. 과거 이 변호사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이어 "혜경궁이 50대 남성이라는 김어준의 말에 대해서야 잘못된 주장이라고 이미 경찰 측에 밝힌 것이니 그 부분은 차치하고, 김어준이 그 정보를 경찰 쪽 소스로 들었다 말하더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경찰 측에서는 수사기밀이라면서 고발인인 저희 쪽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해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건과 아무 관련도 없는 김어준에게 그런 정보를 드린 점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할 수 있다. 그래서, 김어준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경찰관을 고발하려고 한다. 혜경궁 사건 담당 수사관에 대한 고발장에 포함시키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 종전 고발장을 회수하고,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고발장을 수정해서 다시 제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항은 의뢰인 대표께도 말씀드려 승낙을 받았고, 범죄행위의 상대방으로서 향후 수사과정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할 김어준에게도 양해를 구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가관입니다. 처음에는 언론이 소설쓴거다, 거짓말이다 라고 하더니
소스가 경찰이다 라고 하니까 이번엔 그 경찰이 수사기밀을 누출했으니 그 경찰을 고발하겠다..
참....할말이 없내요.
내가 잘못된거다 라고 주장했으니 그건 옳은건대,
감히 경찰이 그게 아닌것같다는 수사결과를 자기에겐 말도 안하고 언론에다가 흘렸으니 그런 괘씸한 경찰은 공무상 비밀누설로 고발해서 죄를 묻겠다...
미친XX , 정말 여려가지 후속반응들을 예측했었는대 정말 이건 상상도 못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