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 기대던 무책임 정치는 죽었다.

소크라데쓰 작성일 19.02.02 02: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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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으로 떠들썩 했던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2019년이네요.

요즘 보면
박근혜 인기에 기대서 표 얻고 권력 잡은 후에
최순실이 나라를 망치던 말던
권력으로 자기들 이익만 챙기던 자들이
후안무치하게 다시 나대는 것 같습니다.

사람 안바뀐다는 말들 많이 하죠.
최순실이 나라를 주무르던 때
정치한답시고 점잔빼고 앉아서 손놓고 있던 자들이
지금이라고 뭐가 달라졌을까요.

그동안 하는 짓들 보면
민주당을 공격하고 자기들을 비판하는 스피커들을 공격하면
다시 자기들 지지율이 오를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요즘 자한당 지지율이 좀 오르긴 올랐더군요. 28%였나?
홍준표의 대선 득표가 24%였으니, 탄핵정국때보다 4% 올랐네요.

지난 2년간 보수매체와 보수기독교등등의 네트워크, 가짜뉴스, 댓글기계 등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가 4% 상승이라니, 참 애처롭습니다.

더군다나 박근혜 총리이던 황교안을 중심으로 결집하다니.
총선이 박근혜 탄핵 찬반투표가 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지금 박근혜 탄핵 찬반투표를 해도 7:3 은 가뿐히 넘길 것 같은데요.

민주당 실정 운운하는 소리 듣고 넘어갈 중도가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그런 중도가 있다면 최순실 게이트를 다시 환기시켜 줘야겠네요. 민주당이 맘에 안든다고 최순실 당 찍으면 그건 중도가 아니라 처음부터 자한당 지지자인거죠.

내년 선거는 여러모로 흥미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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