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의 총선 전략

소크라데쓰 작성일 19.02.15 0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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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선거에서 사람들이 자한당 찍어주길 바라지는 않을 거임.

민주당 지지층 표가 자한당으로 갈 일은 거의 없으니까.


기존 지지층에 대해서는 빨갱이 타령으로 결집시키고

중도층에 대해서는 현정부가 경제를 잘못하는 것처럼 이미지메이킹하고

자한당에 부정적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양비론으로 투표 참여 안하는 걸 유도한 후에

조직표로 승부보겠다는 게 자한당 전략인 듯.



요 며칠 5.18 망언 등으로 삽질하여 한계를 드러내며 애써 끌어올린 지지율을 다시 스스로 말아먹었지만

콘크리트였던 30% 회복 후에 그걸로 승부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그들의 그림인 듯.


문제는 30%가 더 이상 예전 30%가 아닌게 문제 같음.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5.18 망언과 이후 수습으로 까먹은 지지율이 상당함.

쇄신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전히 똥이구나 하고 빠져나간 사람들인 거지.

지금의 20%대 지지를 결집한 세력이

5.18은 빨갱이가 일으켰다 하는 꼴통들이기 때문에

이거 계속 안고 가면서 외연을 넓히기 힘들어 보임.

그렇다고 이 20%를 버리고 5.18은 민주화운동이다 하면

지지기반 자체가 날아가 버리는 거임.

그래서 꼴통들이 공감할만한 발언밖에 못하는 거고,

김진태 못건드리는 거 같음.

그래서 5.18은 북한의 공작이다 따위의 소리가 나오는 거임.

꼴통들 빼고 아무도 자기를 지지해 주지않는게

지금 자한당의 딜레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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