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신고리 4호기가 2019년 2월 허가됐습니다.
탈원전선언한 문재인 정부의 첫 허가 원전인데
이 원전이 허가된데에 논란이 많습니다.
이 신고리 4호기는 원전마피아연류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원전입니다.
건설중에도 케이블위변조, 원전비리 사태로 케이블교체, GE사 밸브 리콜부품 교체등
무엇보다 원전 필수안전장치인 안정방출밸브(POSRV)가 누설되는 문제가있습니다.
이밸브는 원자로 냉각재계동의 압력이 과도하게 오르는걸 막고 압력을 낮추는 원전의 필수 안전부품입니다.
신고리 4호기는 1차 성능 실험인 2016년 6월 27일 POSRV누설이 확인된이후 2019년 2월 허가가 날때까지도
누설이 계속되고있습니다.
게다가 원안위 92회 회의록에는 바카라원전은 아랍에미리트 규제기관이 안전방출 밸브때문에 운전허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와있습니다.
신고리 4호기는 허가신청이 7년 8개월전에 이뤄졌음에도
2016년 2017년 경주 포항 지진으로 운영허가심사 보류 결정이 있을정도로 경주 포항 지진 영향권에 있는 원전입니다.
원안위는 당초 가압기 안전 밸브에서 누설이 발생하는 않는것을 허가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돌연 2019년 2월 여전기 밸브누설이 확인됐으나 허가를 내리며 밸부누설을 후조치하는식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안위는 POSRV 누설은확인했으나 제한값 1.0gpm 이내라 성능조건은 만족한다 밝혔으며
이후 누설유량이 정량적으로 측정가능하도록 POSRV후단에 유량계설치
기타 누설이 발생하지않도록 방법을 강구할것을 조건으로 허가를 내려버렸습니다.
이에대해 원자력안전미래는 원안위가 발표한 누설량 1gpm은 정밀하게 측정할수없는 상황에서 측정한 값으로
제한 값 이하라고 단정하는것은 앞뒤가 맞지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와더불어 정상운전중 POSRV가 작동할경우 밸브 시트가 배출되는 고온 냉각재에 접촉해 열변형이 발생되면
언제든지 누설가능성이 존재할수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조치로 누설 발생하지않도록 하라는 권고사항은 구체성도없고, 확신도없이 승인한것이라
원안위의 직무유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원자력안전미래는 신고리 4호기운영하가 재의결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울산 탈핵시민단체는 700명 공동으로 허가취소소송을 낸상태입니다.
또한 민중당과 정의당위원회로 구성된 울주시민단체역시 4월1일 기자회견을열고 신고리 4호기 시험가동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원안위의 이러한 급작스런 허가결정은 원전마피아의 압박을 받은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원전마피아는 적폐청산의 대상중 하나일텐데 이 신고리 4호기는 그런점에 충분한 기폭제가 될만한 원전임에도
이렇다할 정부의 반응이 없는상태입니다.
정부차원에서 신고리4호기에대한 안정성 보고를 받겠다는 언질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압박이 될수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