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X문들 보세요.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 중 제가 생각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신이 대X문에 해당되거나
   자신이 대X문에 해당되지 않거나
   대X문이 뭔지 모르거나

   그런데 이 세가지 분류를 정확히 하려면
   대X문이라는 용어의 정의부터 확실히 해야겠죠?

   당췌 대X문이 뭘까요?

   이 게시판 밖에서 대X문은 들어본 적 없고

   비슷하게"대깨문" 이라는 용어가 나돌기에 알아보니
   맹목적인 문재인 지지자들 또는 문재인 지지자들을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빠?"라고
   비하하기 위해 만든 용어라 하더군요.

   그럼 여기서 대X문이라고 글 쓰시는 분은
   어떤 뜻으로 대X문을 정의하실까요?
   과연 대X문=대깨문일까요?
   그렇다면 굳이 대X문이라고 쓰지 않고 대깨문이라고 써도 될텐데..
   왜 대X문이라 적을까요?
   나중에 뭐 법적 문제라도 생길까봐??
   아니면 알아서 대X문을 해석하라고?
   알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대X문에서 X는 무얼 넣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X=깨"다라는 암묵적 동의를 하여
   문재인 지지자들을 도발하는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어그로성 글을 클릭하여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X문이라는 광역도발키에
   문재인 지지자들을 엮어 비하당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나는 문재인 지지자일 뿐인데 내가 대가리가 깨졌다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와는 조금 다른 것이
   훔친 것이 걸려서 제 발 저리는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의도가 다분한 대상을 돌려 지칭하는데에 심증이 있기에 분노하는 것이겠죠.
   광역도발에 응하여 상대하자니 밑빠진 독에 물붙기이고...
   상대를 안하자니 기분나쁘고...

   전 문재인대통령 지지자입니다.
   어느 정치가건 흠이 아예 없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적어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뽑아야 할 대통령 후보 중에는 문재인대통령이 최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정하고 한 인물을 까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가를 입에 담지 못합니다.
   지지하는 당은 두리뭉실하니 말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최선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어봤을 때
   답을 못해요.
   이유는 그 것을 말하는 순간 제2의 대X문 같은
   비아냥 단어에 묶여 자신 또한 같은 프레임에 갇힐 수 있기 때문이죠.

   짱공의 ID를 보시면 ID명을 정함에 있어 회원분의 성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 자체가 한 정치인을 비방하는 용어로 쓰여 있는 분에게
   더 이상 휘둘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ㅋㅋㅋㅋ, 풉, 수준... 이런 단어들을 보시면
   부들부들 하시죠?
   그러라고 쓰는 글입니다.
   그럼 많은 리플들이 달리니까요.

   그들에겐 댓글이 밥입니다.
   알바이건 관심종자이건 말이죠.
   주욱 지켜보니
   조용한 비추 클릭과 무댓글이 약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X문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필자가 분명히 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직접 정의를 내려 볼 수 있겠죠.
   설사 대X문이 가장 추측하기 쉬운 대깨문이라 한들
   의미 부여를 그들이 한 그대로 해석하여 열받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빠" or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까.."
   둘 다 속하니까요.
   어차피 사전에도 없는 대X문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해석하면 결국 자신이 자신을 까는 것일지도

 
   그리고 저는 그들의 시각에 백번 양보하여 새로운 대안이 없는 한
   제 스스로가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빠" 임을 인정하겠습니다.

     
   수준...
   지나가던 똥깨가 인간을 보고 "저저저.. 두 발로 걷는 수준하고는" 하고 욕하면
   인정해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같이 멍멍하며 이해 시킬 순 없지 않겠습니까?

   이게 바로 제 수준인 걸

   제 수준이 인간의 수준인지 멍멍이의 수준인지는 보시는 다수가 아시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