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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본어판, ‘일제강점기’ 아닌 ‘일본통치시대’로 표현
조선?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가 ‘일제강점기’가 아닌 ‘일본통치시대’라고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9일 ‘수학여행이라는 말도 친일 취급하는 시대착오’('修學旅行'という言葉すら親日扱いする時代錯誤')란 제목의 일본어판 기사에서 “일본통치시대(日本統治時代)”라고 표현했다.
조선일보는 “수학여행은 일본통치시대, 조선의 학생들에게 일본을 견학시키던 행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수학여행이라는 말까지 ‘친일’이라고 단정한 것이다(修學旅行は日本統治時代、朝鮮の生徒に日本を見學させた行事から始まったとして、修學旅行という言葉まで「親日」と決め付けたのだ)”라고 적었다.
그러나 한국어판 ‘‘수학여행’에도 친일 딱지, 시대착오 행진 끝이 없다’란 사설에서 조선일보는 “일제강점기”라고 표현했다.
‘일본통치시대’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제국이 획득한 영토를 통치하던 시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일본 제국주의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국권을 강탈 당해 식민 지배를 받았던 우리는 ‘일제 강점기’라고 표현한다.
조선일보 한국 버전 캡처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 버전 캡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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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