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0월 8일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있었습니다.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열어간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라는 평가 입니다.
이걸 바탕으로 2004년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여기서 '의견 일치' 라는건 계산기를 두드려서 득과 실을 계산 했다는 말이겠죠.
일본이 좋아서 손을 잡은것은 아닐테니
2019년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은 잡은 손을 놓고 서로 불매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도 손익계산기를 두드리고 내린 결정이겠죠.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이 동맹국이 아닌 상태에서, 외교에 대한 큰 그림이 뭘까 궁금합니다.
우리 정부가 계산해 놓은 현실적인 선택지들이요.
외교라는게 단순하지도 않고, 우리 생각대로만 되는것은 아니겠지만
1)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고, 한일 동맹을 다시 쓴다.
2) 한미 동맹은 유지하되, 한일동맹은 더이상 필요 없다.
3) 중국과 새로운 동맹을 맺는다.
4) 러시아와 새로운 동맹을 맺는다.
5) 대한민국은 이제 충분히 강대국이며, 더이상은 동맹국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