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청문회 날짜도 안잡혔습니다.

bluedays 작성일 19.08.25 0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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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벌써 여기저기 손절하자는 말들이 나오는군요.

최근 사태를 보니 참 무서운 세상이구나를 새삼 느끼고있습니다.

스스로 글을 조리있게 쓸 능력이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글을 좀 퍼왔습니다. 

 

[또 다른 노무현을 찾는가?]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와 관련된 각종 논란이 제기되면서 한겨레, 경향앱을 핸폰에서 지웠다. 진보지임을 자임하면서도 인권을 존중하고 팩트를 확인하려기보다는, 이러저러한 듣보잡들이 내지르면서 만든 시류에 부화뇌동하면서 까대기와 의혹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는, 그래서 조중동과 같은 기레기신문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팩트를 중시하여야할 역사학자 중에서도 장관 후보를 사퇴하라를 주장을 넘어 교수직에서도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진보적 교수도 보았다. 페친명단에서 지체없이 삭제하였다. 적어도 역사학 훈련을 받은 이라면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그 근거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제기한 것인지, 주된 사료는 무엇이고 그것을 방증할 사료는 또 무엇인지 검토한 연후에 의혹의 진실에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조국 후보와 관련해서 제기되는 의혹들은 거의 대부분 '아니면 말고' 식의 것들인데다 사실을 확인해 들어가면 그 역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들이 많다. 특히 언론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조건 지르고 보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위의 신문들도 이런 짓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 중의 하나는 사실의 문화가 존중받는 시대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왔다. 우리 사회의 큰 문제는 사실에 기초하여 논리와 주장을 전개하기 보다 선입관과 가치관, 당파성 등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싸움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해 온데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그 점에서 그간의 비사실적 주장들이야말로 사회에 구조화된 적폐나 다름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노무현을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것이, 

사실은 진보인척, 혹은 같은편인척 하던 사람들이 등 뒤에서 총질한데 있다 할 것이다. 비극이 두번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yufei21/22162602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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