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사견임
내년 총선이야 어차피 민주당이 이길거고
근데 3년후는 또 모르거든 아직도 훨씬 유리한건 사실인데
대선은 당도 중요하지만 일단 후보가 중요하지
민주당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재명은 너무 과격해서 국민들한테도 호불호가 극명하니 불안할거야 또 이재명이 되면 아군적군 안가리고 다 털어버릴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
염두에 뒀던 안희정이는 이미 날라갔고, 은근 저력있는 이낙연은 3년후면 70이 넘어. 젊은 진보에는 맞지 않는 나이라고 볼수도 있지.
자 그러고나면 민주당도 대선주자가 딱히 안보이는 지경이지
근데 조국이 딱 나온거야. 젊지 똑똑하지 스마트하지 경력 깔끔하고 그간 진보쪽에서 쭉 자기 주관을 보여주고 있었거든.
이제 정치 경력만 만들어주면 되거든. 일단 민정수석 시키면서 전국민에게 얼굴은 알렸고 장관도 한번 하고 그러면 얼추 되는거야
근데 생각해보면 정치전문가들이 인사청문회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고 지네당 대선주자깜인데 자체검증안해봤겠나?
근데 해보니 별게없어 죄다 사소한 꺼리고 딱히 불법적이지도 않단 말이지
역대 대선후보들에 비하면 이건 거의 과태료수준인거야.
근데 딱 하나 딸의 입시비리에 관한문제가 약간 염려되네
이걸 모를리가 없지. 미리 작업을 해야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내린결론은
그래 장관청문회에서 털고가자 인거지
대선 나가면 장관후보때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더 공세가 있을텐데 결승전에서 뚜드려맞고 역전 케이오 당하느니 지금 쳐맞고 가자. 어차피 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거고 따지고보면 딸문제도 불법은 아니니 뚫고 나갈 자신이 있었던거지. 어차피 대중은 붕어 가재니 장관되서 이벤트 몇개하면 금방 분위기 반전할수 있다고 본거야
따지고보면 민주당도 지금 곤란해. 조국마저 버리면 마땅한 대선주자가 안보여 이제는 외길수순일거야 무조건 정면돌파.
다만 문제는 조국이 임명된후에 후폭풍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인데 이게 예상보다 심각해. 당장 법조계에서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고 대학가에서도 반발
하다못해 의료계에서까지 적잖은 반발이 예상되고 있지. 물론 다 이겨내고 임명되겠지만 아무튼 대선까지는 코스대로 진행되지싶네
조국딸은 말이지
애비가 돈 처발라 인맥 들이대서 겨우 스펙 만들어서 살길 만들어줄뻔 했는데 갑자기 애비 야망때문에 하루아침에 발가벗겨져서 내동댕이 쳐졌네.
뭐 오래도록 입시비리에 대한 멍에가 씌위져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거야
한마디로 황금빛 미래가 갑자기 똥빛 미래로 바뀑거지
뭐? 까딱없이 잘 산다고? 쩝 할수없지
그나저나 말이지 사실 톡 까놓고 말해서
조국이 장관하고 안하고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더 나아가 누가 대통령을 한들 뭐 달라질건뭔가
권력에 가까이 있는놈들만 일희일비하지 우리같은 가재 붕어들이야
돌아서면 생업에 쌔빠지고 누가 뭘하든 먹고사는거 어렵기는 매한가지 아닌가들. 다만 열받을 뿐이지.
며칠 내 일도 아닌걸로 돈도 안되는걸로 박터지게들 싸우는데 일단 조국은 잘못한게 많다고봐. 쉴드 치다 안되니까 말꼬리나 잡고 늘어지는건 보기 흉하고 그냥 잘못은 했는데 좀 봐줘라 이게 맞는거 같아.
자꾸 뻔히 잘못한게 보이는데도 억지를 부리니까 똑같은 붕어 가재들끼리 얼굴이나 붉히고 이게 뭐냐고.
주말에 공차고 술마시고 하느라 한 이틀 쉬니까 좋네 ㅋ
알바도 주5일 이자나
그나저나 현진이는 사이영상 물거너 갔겠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