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황을 구경하면서 사실 조국의 논란에 대해선 그닥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요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을 보며 참 재미있었음
과거 사례로 보았을때와 이번 조국 현상을 놓고 이야기하는것을 보면 꽤 신선했던 점은 대립구도의 변화라고 생각함. 기존에는 양 극단의 의견을 가진 자끼리 대립하는 구도가 보통이었음. 아, 물론 여기서 한쪽이 극단적으로 두드려맞는 형편이었기도 했고. 실제로 쳐맞았고. ㅋㅋㅋ
하지만 이번에는 양 극단의 두 의견과 또 대립되는 하나의 의견이 새로운 주류 였다는 점인데,. 삼자간 구도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양 극으로 치닫는 의견에 마치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면서도 의견은 양극의 의견중 하나와 동일하지만, 자신들은 그네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었음.
마치 순혈주의자를 보는 듯한 섬득하고 소름돋는 그런 부류 ㅋㅋ. 게다가 더 재미있는것은 그 부류의 주장을 보면 예전의 통진당을 보는 것 처럼 과격하고, 순진하면서 해맑고 순수하다는 점이 있었음.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자신의 고결한 입장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본인들이 일.갈 하는 모습마저도 완전히 닮아있었음
뭐 그런 입장이 늘어났다는 것은 참 몇년전과는 다른 좋은 현상이라고 보이기도 함. 통진당 같은 나이브한 친구들이 사회 현상에 이의를 제기해주는것은 좋은일이지.
청문회가 끝나고 그들의 반응이 난 사실 더 궁금하긴 해. 청문회 끝나고 별 이야기가 없는거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하나 지껄여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