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가 뭔가... 했더니 저였나?
저 여기 글 몇개 쓰지도 않았는디?
어디보자~ 제가 2003년 3월에 가입했으니 오래 됐네요. 많은 분들이 다 오래됐겠지만.
제 닉네임 검색해보시면 12년도에 딱 한번 글 쓴거 보일겁니다.
언제? 네~ 2012대선 시즌이죠.
그리고 그 전에 닉네임변경 전 실명(이상옥)으로 2010년에 글 한번 썼고요.
지금보니까 둘다 술먹고 썼네 ㅋㅋ
이건 술 안먹고 씁니다. ^^
전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 정경사게시판은 이명박때부터 눈팅족이었어요. 십년간 ㅋㅋ
클리앙? 이란 곳은 로또님 덕에 첨 구경하러 가봤네요.
입구만 봤는데 뭐하는 사이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그동안 이슈 중에 뭐 기억나는거 돌아보면
서울대 사칭사건 있었고 (아~ 그때 자정에 인증한다는거 팝콘먹으면서 두근두근 기다렸는데...ㅋㅋ)
한**** 일베 좌표찍었다가 걸린사건 있었고 (그때 두 분이서 답글로 영어배틀 뜰 때 굉장했죠)
최근에 부자인증한다고 사진찍었다가 동물병원 영업사원걸린 사건 있었죠. ㅋ
개인적으로는 정경사 글 중 제일 멋졌던건 토니***님의 김대중 관련글이었는데, 이 분 언변이 참 뛰어났는데
그 후에 글을 못 보는게 아쉽네요.
제가 십년간 여기 정경사를 봤지만 여기 정경사가 그다지 활발한 곳이 아니잖아요?
제가 일하면서 일주일을 못 봐도 주말에 한 두시간 투자하면 놓친 글 다 보던 그런 게시판이죠.
그나마 이슈가 좀 생겨야 페이지 좀 넘어가는 곳이죠.
그런 눈팅만 하던 제가 왜 글을 쓰게 됐느냐....
조국 이슈도 눈팅만하려 했는데 와~ 뭐 뉴스가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답글들도 폭발하기 시작하더군요.
확인없이 무조건 까는게 너~무 많아서 나름 자료찾아가며 확인 후에 이건 아니다... 싶어 글 쓰기
시작한 겁니다.
근데...... 이게.... 쓰다보니 나이먹고 철면피가 쌓여서 그런가? 재밌네요 ㅋㅋㅋ
인터넷이 좋아져서 바로바로 검색해서 반박하는 재미도 있고.
아니 그리고 저보다 글 많이 쓰시고 뉴스 올리시는 분들도 많은데 왜 저를? 제가 왜? 뭔 광신도? 어떤 분탕?
다른 분처럼 도배도 아니고 몇개 쓰지도 않았는데 제 것만 눈에 많이 띄셨나봐요? ^^
뭐 조국이슈가 가라앉으면 또 눈팅족으로 돌아가겠지만
그 전까지는 반박할 글이 올라오면 또 글을 써야겠죠 ㅎㅎ
그럼 오늘도 편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