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깨문이니 대깨조니 하는 표현들

소크라데쓰 작성일 19.09.28 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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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들은 지지자들 약올리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사안에 대해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아직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은 분들을 겨냥해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용어 하나로 어떤 집단을 상정해서,

그 집단이 그 집단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고 있다, 그러므로 저들의 주장은 편향된 의견이다.

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것

그것이 표현의 목적입니다.

결코 그런 주장을 직접하지 않고, 저런 비하적 표현을 통해
글 읽는 사람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그렇게 유도하려는 시도입니다.

실제로 “대깨문”이라는 이름으로 조직된 조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곳의 누구라도 각자 정치적 편향성은 가지고 있겠지만, 판단은 각자가 하는 겁니다.



‘난 대깨문 소리 듣기 싫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봐야지’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든다면 저들의 의도가 일정부분 먹힌 거죠.

그것은 공정하고 중립적이라기 보다는 사안에 대해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죠.


그동안 보고 들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지금 보이는 언론이나 검찰의 행태가 정상적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상적이거나 비정상적이라는 판단이 있는 것이지, 거기에 중립이라는 판단은 없습니다. 판단을 유보할 수 있을 뿐이죠.

스스로 살펴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각자가 할 일이죠.
의견을 유보한다는 판단도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면 괜찮습니다.

다만 저런 비열한 수작의 영향을 받을까 노파심에 써봅니다.

판단 하는 것
그게 주인이 하는 일입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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