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꿈꾸는 한국당 올드보이들..'화려한 컴백' 가능할까
한동안 국회를 떠났던 자유한국당 '올드보이'들이 내년 4월 총선을 향해 서서히 몸을 풀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호 전 경남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완구 전 총리,
이인제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가나다 순) 등이 21대 국회 복귀를 노리는 대표적인 중량급 인사다.
굵직한 정치 경력에서 보이듯 이들의 재기는 '거물급의 귀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인사들은 험지 출마를 통한 '총선 역할론'보다 '여의도 무사 귀환'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거창군수를 시작으로 경남지사, 국무총리 후보자, 재선 의원 등을 지낸 김태호 전 지사는 고향인 거창을 기반으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굳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일찌감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광진을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차례 당선된 곳으로 한국당 입장에서는 대표적 험지로 꼽힌다.
이완구 전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완구 전 총리는 아직 출마 관련 언급을 자제하며 '로우키' 모드다. 다만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충남 천안갑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7선에 도전하는 '피닉제' 이인제 전 의원은 지난 5월 충남 논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녕이 고향인 홍 전 대표가 지난 8월 페이스북 글에서 "험지에서만 정치해온 저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총선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김부겸 의원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확정은 못 한 상태다. 김 전 위원장은 당에서 서울 종로와 같은 험지 출마를 공식 요청하면 이에 응할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103060512357
그렇구나.. 꿈을 꾸었구나.. 자한당은 참 든든하겠구나..새로운 인재 영입에 발맞춰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