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을 거론,
"막 나가는 청와대의 그 진면목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피감기관 청와대 일원이 아닌 입법부 탄압기관의
일원이 된 듯 야당을 공격하고 거짓말했다. 매우 유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
나 원내대표는 "정 실장의 경우 국감에서 위증 여부를 검토해야 할 단계가 됐다. 이동식 발사대 문제는 위증에
해당하는 문제가 있어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강 수석 역시 국회 회의를 방해하고 국회를 모욕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운영위 (파행) 사태에 대해 청와대 입장이 아직도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시하면서
청와대가 즉각 사태를 수습하고 사과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끼리 회동을 했는데
저희(나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강 수석 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청와대와 여당 원내대표가 조율해서 입장을 밝혀달라는 게 어제 요구였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그 밖에 여러 가지 일정에 대한 논의는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있지 않고서는 저희가 다음 단계로 국회 상황을 풀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 안건을 협의하는) '3+3(각 당 원내대표 외 1인) 회의체'도 당분간 논의가 중단될 수 있다"고 말해
당분간 각종 여야 협의 중단을 시사했다.
실제 전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여야 3당 간의 경제·민생 법안 처리 관련 첫 실무회동이 취소됐으며,
이날 오후로 예정된 검찰개혁 법안 관련 실무진 회동도 연기됐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번 주에 국감이 마무리되니까 다음 주 중으로는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성민, 이은정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105101221811
또 시작된 나경원의 지랄. 국감이 맘에 안 들었나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