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전거역주행' 논란의 결말... 경찰 "역주행 맞아"
▲ 김진태 의원이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자전거 유세 사진.
'자전거 역주행이 맞다.'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재선, 강원 춘천)이 선거 유세 차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춘천 후평동에 있는 한 도로를 거꾸로 달린 데 대한 춘천경찰서의 확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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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자전거 역주행 사건'의 전말
참고로, 김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5시 39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큰맘 먹고 자전거 한 대 구입해서 시민들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3선의 힘! 김진태'라고 적힌 핑크색 점퍼를 걸친 그는 빨간 자전거 위에서
한 손을 들어보이고 있었다.
▲ 김진태 의원이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전거 역주행이 아니다"며 추가로 내놓은 사진.
사진상 김 의원은 자전거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날부터 해당 사진은 '역주행 논란'에 휩싸이며 소셜미디어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진 속 도로의 중앙선 오른편에 흰색 자동차가 지나가는 장면이 함께 찍혀 있었는데, 중앙선 왼쪽에 있던
김 의원의 자전거 역시 흰 자동차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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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재차 '거짓 해명' 논란으로 이어졌다. 김 의원이 처음 트위터에 사진을 올린 현장을 한 누리꾼이
직접 찾아가 해당 도로에 자전거도로가 없음을 인증했기 때문이다.
▲ 한 누리꾼이 김진태 의원이 촬영된 자전거 선거유세 현장을 찾아 자전거 도로가 없음을 인증한 사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26688&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죄송하다'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싫었나봐요.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일까요?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대놓고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일삼는지..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굉장한 자칭 보수 정치인이네요.
저런 정치인 뽑은 춘천 시민들은 어떤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