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부터, 미통당 성향 어르신들의 단톡방에서는 사전투표는 조작위험이 있으니 사전투표하지 말란 소리가 돌았음.
반대로 민주당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는 사전투표 독려하고.
사전투표를 미통당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고, 민주당에선 권한 이유.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민주당이 압승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지지층보다 많은 유권자가 자신들을 지지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통당은 지지층이라고 생각되던 것보다 적은 유권자가 자신들을 찍을 것을 예상했을 것임.
그렇다면 민주당 입장에선 예상못한 변수가 생기기 전, 혹은 미통당의 작전(?)이 걸리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이 결과를 확정하기를 원할 것이고, 반대로 미통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사전투표로 결과가 확정되는 것을 지연하면서 상황의 반전을 노리는 것이지. 실제로 사전투표가 끝난 후 나온 유시민 180석 발언을 이용해서 선거판을 한 번 흔들었고.
그런 이유로 민주당은 당의 채널을 동원해 사전투표를 독려했고 미통당도 채널을 동원해 유권자의 결정을 지연시키려 한 것으로 나는 추측함.
그래서 민주당 메시지를 받아들인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은 사전투표를 많이 했고 미통당 메시지를 받아들인 미통당 지지자들은 본투표를 많이 했음.
아무튼 사전투표 조작설은 단톡방 등을 통해 행해진 미통당의 ‘작전’(사전투표하게 되면 조작될 것이니 사전투표하지 말라)의 후유증이라고 봄.
이런 꼬라지를 목도하고 있으니 미통당에 신뢰가 생길리가 만무.
사전투표를 하지 말자라고 하려면 좀 더 바람직한 방법을 썼어야지 수단 방법 안가리고 사람들을 속여서라도 원하는 목적을 이루겠다는 태도가 그대로 드러남.
반면에 민주당이 사전투표를 독려한 방식은 금도를 넘지 않았음. 사전투표 하자고 캠페인은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본투표를 하면 개표 결과가 조작된다느니 이런 거짓으로 사람을 호도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