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보수는 북한 및 사회주의를 무조건 나쁘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백명훈 작성일 20.09.30 11:29:16 수정일 20.09.30 11:36:56
댓글 36조회 814추천 7

제가 역사공부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역사를 접하려고 하는 사람이구요.

 

근데 제가 역사를 공부하면 할 수록 자칭보수들은 북한 및 사회주의를 한자의 뜻으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 단어 자체에 불안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은 앞으로 좀 위험하고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그냥 역사를 공부하는 하나의 사람으로써 의견을 내는 것이니 제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조언해주시고

 

저의 의견을 한번 들어봐주세요.

 

 

 

 

  1. 1. 사실 소련, 중국, 북한식 공산주의는 실패작입니다.

 

칼 마르크스는 사회주의를 운운하며 그에 대한 방법을 제시했지만 위의 세 나라는 그 방식을 따르지 않았고

 

너무 급진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안좋은 결과를 내버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그들의 방식은 그냥 독재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닙니다.

 

왕권을 이용한 중앙집권체제, 즉 독재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는 ‘인간의 도덕적 올바름과 서로간의 배려, 믿음’ 이 완벽하다는 뒷바탕이 갖춰져야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럽 몇몇 소규모 국가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사회주의 이념을 잘 따라가는 국가가 있지만

 

그 국가들은 애초에 국민에게 요구하는 세금도 어마어마 하기에 눈에 띄게 벌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노후까지 편안하게 살 수가 있죠.

 

 

 

 

2. 우리가 말하는 소위 빨갱이는 사실 독립군 및 우리를 도와주려는 중국 국민당의 군대였다.

 

중국 국민당의 군대의 색은 빨간색 이었죠.

 

장제스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여러가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자신들을 위해 강력하게 원했고,

 

우리나라 독립군과 연합하여 자신을 돕고, 우리나라도 돕는 서로 협약관계로 군대를 창설했죠.

 

장제스 덕에 중국에서 훈련도 받고 무장도 한 것 아니겠습니까?

 

6.25 전쟁의 영웅 김홍일 장군도 장제스 최측근이었죠.

 

1만 5천의 수년간 훈련된 중무장한 독립군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장제스, 그리고 그의 빨간색이 도움을 주었죠.

 

안타깝게도 쳐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일본이 항복하여 아무런 활약도 할 수 없었지만….

 

 

 

이승만이 남한에 미국을 등에 엎고 대한민국 정부를 세우고, 친일파 인사들을 대거 등용하면서

 

남한에 있던 독립투사들을 때려잡고 고문하고 죽이고 추방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때문에 현재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 중 하나인 김원봉이 노덕술로 인해 북한으로 도망친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6.25 전쟁 전에 북한에서조차 숙청당했지만…

 

 

 

현존 친일파 새끼들은 그냥 빨간색이라면 이유없이 무조껀 나쁜놈! 이라고 이미지를 씌워버리더라구요.

 

그 빨간색은…사실 일제강점기 중 우리 광복군의 최후이자 최대의 공격이 될 역사적인 사건의 주요 색이 될뻔했는데…

 

진짜 자꾸 빨갱이 빨갱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가족마저 등지고 연고지도 없는 머나먼 중국땅에 들어가서

 

힘든 훈련을 견뎌가며 싸우려고 준비했던 우리 용감하고 멋진 독립투사들을 이딴식으로 무시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군이 북한 편에 서서 남한을 치고내려온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버린 이승만과 친일파 작자들은 그들을 욕해선 안됩니다.

 

그들에겐 북한 및 독립군을 무조껀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야겠죠.

 

그래야 자신들의 잘못이 덮어지니까…

 

 

 

3. 절대 악이란 없습니다. 변질된 악은 존재하죠.

 

사회주의 및 그 아래 공산주의는 절대 나쁜 이념이 아닙니다.

 

자칭보수 친일파 쓰래기 새끼들이 자꾸 나쁜 이미지 프레임을 씌우려고 해서 그 단어 자체를

 

쌍욕과 같은 개념으로 쓰니까 문제죠.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은 완벽히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어짜피 현실에서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섞여서 생활하고 있잖습니까?

 

결국 우리 인간은 어느 하나의 이념으로 뭉칠수가 없는 100% 객관적이지 못한 인간일 뿐이라는 거죠.

 

 

 

 

4. 결론

 

말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빨갱이라는 단어를 나쁘게 좀 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들의 그 당시의 상황, 처절함, 마음을 생각한다면…역사를 눈꼽만큼이라도 공부해봤다면

 

절대 그런말이 안나올 법 한데 도데체 왜 그러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는 한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그들을 적으로 보지맙시다.

 

우리의 주적은 일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나뉘어서 싸우는 것도 결국 일본 때문 아니겠습니까?

 

북한을 몰아세워서 다시한번 한반도를 전쟁의 땅으로 만들지 말고

 

일본을 몰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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