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NHK의 9시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워치9'에 스가 총리가 생방으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아리마 요시오 NHK 앵커는 스가 총리가 정권에 비판적인 일본 학술회 후보자 6명
의 임명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스가 총리는 당시 즉답을 피했다.
그런데 이때 스가 총리는 이 같은 질문을 한 앵커에 극도로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내각의 관리가 NHK 보도국 정치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가 크게 화가 나셨다. 그런
질문으로 총리를 압박하다니... 앞으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NHK 경영진은 이로 인해 크게 초조해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올해가 지나기 전 아리마 요시오
앵커의 하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