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정부와 의료진은 할만큼 하고있다고 생각하고 누구보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1년 내내 코로나 때문에 이 개고생 하는 건 누구 잘못도 아닌 국민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는지라 요즘 뭐 고객사들은 거의다 만나지 못하고 전화로만 해결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 문제가 있어서 고객사 외부 시설로 찾아뵐때 각종 활성화된 지역이나 백화점 앞 등을 지나가보게 됩니다.
근데 정말…..정말이지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1년 내내 봐왔습니다. 마스크도 안쓰고 술집에 모여서 술 먹는 사람들, 클럽에서 놀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백화점을 오가는 수도 셀 수 없는 인파, 중요 관광지에서 미어터지는 사람들…..
최근에서야 사람들이 코로나에 지쳐서 멘탈이 나가기도 하고 코로나에 익숙해져서
위기감이 떨어져서 그냥 돌아다닌다고는 하지만……
지난 1년간 보면 국민들이 왜 정부의 방역에 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제재 행정이 미흡한 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결과론적인 것이지 애초에 국민들이 합심해서 올바르게 한달만 빡! 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1단계, 2단계, 3단계가 왜 필요합니까?
어짜피 코로나가 퍼지는건 국민과 국민들끼리 퍼지는거고, 그건 정부와 의료진이 해결 못합니다.
국민들이 알아서 잘해야 하는거잖아요.
근데 알아서 못하니까! 벌금때리고 해서 강제를 하는거잖아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솔직히 자기반성 해야합니다.
저도 답답해서 휴양시설 놀러간 적도 있습니다.
관광지 놀러간 적도 있었어요. 사람도 은근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부와 의료진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 입니다.
특히 의료진은 수개월간, 거의 1년간 가족과 친구들을 한번도 못보고 의료시설에 박힌체
생활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한두달만 꾹 참으면 될꺼가지고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행이도 코로나는 안걸렸지만…..저같은 인간들이 100명이 모이면 코로나에 걸릴 확률은 더욱 늘어나는 거니까요.
우리모두 함께 지켜냅시다.
다들 힘들고 자영업자분들 다 쓰러져가는데….
각자 답답하고 힘든거 딱 한달만! 참아봅시다.
우리 짱공인들이라도 해봅시다! 우리라도 안하면 코로나가 퍼질 확률이 더 줄어드는거잖아요!
저도 죄송합니다! 저도 미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안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정부와 의료진 좀 도와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