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한국 운반선을 나포한 것은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 현금자산 70억 달러를 둘러싼 오랜 분쟁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이란 강경파 측 정권 내부자에 따르면 "현재 미국 상황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이 우리의 계산"이라며 "이번 한국 유조선 나포는 한국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우리
자산을 동결한 것을 해제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권 내부자는 "한국인은 모욕을 당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백신을 간절히
사려고 할 때 이란의 자금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에 대한
답이 단순히 '미안하다'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