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씨는 혐의 인정 여부를 묻자 "다 부인한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원에서 열심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화동인 1호 지분이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분'은 전혀 없고,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며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친분에 대해선 "특별한 관계는 없고, 예전에 한 번 인터뷰차 만나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신빙성도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2보] 김만배 "이재명과 특별한 관계없어"…영장심사 출석 (msn.com)
관계가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