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박근혜 정부 때부터 누리집에 공개해온 통신자료 제공 통계를 두고 “공수처에 요청해도 안나오더니 친여 매체에 바로 나온다”는 황당 발언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년에 두 차례 보도자료까지 내고 있는 사실도 모른 채 정부가 특정 언론사에 자료를 줬다고 주장한 것이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상대로 수사기관 통신조회 조회 건수 등을 언급하며 “이런 자료 공수처에다 아무리 요청해도 안 나온다. 이런 자료는 친여 매체에 바로 나온다. 이게 바로 지금 정권과 여당의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5년 기자생활 한 저로서 굉장히 부끄럽다. 왜 정부 여당의 기관지가 되느냐”고 했다.
박근혜 정부 때부터 공개한 ‘통신자료 통계’…조수진 “친여 매체에 나와”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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