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열이형네밥집’ 손님 “주택청약통장 몰랐냐” 질문에 尹 해명

얼륙말궁둥이 작성일 22.01.01 1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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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택청약통장’ 논란에 대해 “사실 (주택청약통장을) 모를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지난 31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집이 없으니까 주택청약을 하지, 말이 안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석열이형네 밥집’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셰프로 변신한 윤 후보는 손님으로 찾아온 워킹맘과 직장인 여성에게 시그니처 블랙 파스타를 대접했다. 음식을 맛본 손님은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다”며 “주택청약 진짜 몰랐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제가 집이 없어서 안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죠?”라고 말한 뒤 “모를 수가 없다. 청약통장 때문에 사건도 많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9월 경선 당시 방송 토론회에서 ‘주택청약통장이 있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라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주택청약 제도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당시 윤 후보는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말꼬리를 딱 잡아서 청약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반박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실제 성격이 센 성향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영화 보며 잘 운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 들어올 때 아내가 제가 울었나, 안 울었나를 보려고 쳐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테는 서운한 게 있어도 그걸 제대로 말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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