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지식으로 써볼까 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부분은 답글로 알려주세요.

1945년 2차 대전이 독일의 패전으로 끝난 후

소련의 주도로 동유럽이 공산주의 국가로 변하면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위협을 느끼며

1949년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를 창설합니다.

1955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이 4분할 점령중이던 독일에서

미, 영, 프 점령측인 서독마저 나토에 가입함에 따라

소련은 나토가 반공 동맹을 형성했다고 비난하며 동유럽 국가들을 모아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창설하며

냉전시대 양대 기구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1989년 독일에서 동서독간의 국경 완화를 결정하고 이에 관하여 기자회견을 하는데,

사실 이 기자회견에서 알릴 내용은 

동서독간 여행의 허가증 발급 간소화와 여권 발급 간소화 였지만

휴가에서 막 돌아와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동독 대표 귄터 샤보프스키는 

그러한 내용들이 언제부터 발효되냐는 이탈리아 기자의 질문에

“지체없이 즉시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대답하고

이를 계기로 철의 장막을 대표하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집니다.

이 후, 

서독은 동독에 재통일을 제안했지만

4분할 점령지 중 동독과 동베를린을 점령하고 있던 소련이 이를 거절했다가

미국이 동독까지만 나토에 가입하게 해주면 

1인치도 동진하거나 나토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이를 받으면서 

1990년 서방과 소련은 독일 통일에 합의 합니다.

그러나,

냉전이 끝나고 바르샤바 조약과 소련이 해체 된 이후 아래 표를 보면

파란색은 냉전 때 나토 가입국이고, 핑크색은 냉전 이후 현재까지의 나토 가입국입니다.

1인치도 동진하지 않고 확장하지 않겠다던 미국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러시아의 턱밑까지 올라온 나토의 미사일 방향은 전부 러시아를 향해있고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조건으로 독립을 허가한 우크라이나도 나토에 가입하겠다 하니

러시아 입장에서는 빡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2부는 우크라이나 독립부터 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