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기' 대처법

불타는크리넥스 작성일 22.03.16 15:05:09 수정일 22.03.16 1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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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나이 먹은 형이 굳이 너희들 빈정대려고 올린 글 아니고.

지금 인수위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대강 귀뜸해 주려고 한다.

 

기억 날지 모르겠는데,

얼마 전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서도 저따위로 은근슬쩍 

간보기를 했던 국힘 의원놈들이 하나둘 있었던 거 기억할지 모르겠구나. 

결국 청년들이 반발을 하고 난리를 치니 후다닥 반대론 철회하면서, 

윤모랑 준석이가 나와서 ‘여가부 폐지 공약은 무조건 지킨다’고 거듭 강조했었지.

 

국힘놈들은 인수위에서 저렇게 지른 다음에 언론에 흘려서 슬슬 ‘간보기’를 한다. 

어차피 군대 갔다온 형들이나 일반인들은 ‘에효~ 니들 멋대로 해라'하고 말겠지만,

정작 당사자인 너희들이 ‘뭐지?’ 하고 멍 때리고 있으면 어떻게 되겠냐.

그랬다간 저게 다음 날로 바로 확정되는 거다.

 

저런 기사 뜨면 당장 친구들 규합해서 국힘 당사 앞이든 홈페이지든 간에 

‘아주 죽여라!’ 하고 난리를 치고, 공약 지키라고 발광을 해야

다음날 윤모가 점잖게 걸어 나와 기자회견 열면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 라고 할런지 말런지 모르는 거다. 

 

그러니 나라에서 제대로 대우 받고 싶으면 너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라.

 

뭐 싫으면 말고. 

 

난 전역한 지 20년째니.. 니들이 2백을 받던 2만원을 받던 알 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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