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압승했고

야당이 철저히 패배했습니다. 

뭐 이유야 이것저것 있겠죠 

다만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예전처럼 올인하지 않는단거죠. 

사회는 생명체와 같아서 계속해서 학습효과를 가집니다. 

이전까지 완벽히 밀어줬을때 좋은 효과를 거의 못봤으니 

앞으로도 대선때의 48.56% vs 47.83% 에서 +- 3~4%를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나눠 먹을겁니다.

경기, 강원, 충남, 세종, 대전 등도 이러한 흐름속에서 결과가 나왔고 

서로의 지지층을 45%로 여긴다면 군소 후보에게 돌아가는 3~4%를 제외하고 6~7%에 서로 목숨을 걸어야합니다. 

지난 대선을 포함해 이번 지선 모두 전 정권에 대한 실망감으로 7%중에 5%가 현재 여당에게 표를 던져줬고 

그 표로 많은것이 갈렸습니다. 

여당은 분명히 2연승하고 압승을 했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굉장히 크게 믿고 있진 않단걸 인식해야합니다. 

야당은 대선때 혼나고도 3달여동안 전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더욱 실망을 했단걸 깨달아야합니다. 

서로 조심스러워야 하며 또한 과감해야합니다. 

점점 더 갈라지고 있고 갈라진 상태에서 굳어져가는 세대갈등, 남녀갈등 등 정치권에서 먼저 누가 치료할 수 있게 

손을 내미느냐에 앞으로 많은것이 달라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