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는 국정원의 빨1갱이 소탕 작전입니다. 

60~70년대가 아닌 2023년에 일어나고 있는일 입니다. 

물론 저는 간첩들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찬성하고 하루빨리 그런 세력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린 이런 메카시즘을 굉장히 처절하게 느낀 역사가 있는 나라입니다. 

현재 정부의 목표 중 하나는 노동법 개정으로 

작년 취임 이후 이런 저런 정책에 많은 반대를 받아왔습니다. 

그 중 노동법개정도 있고 여러 법안들도 포함되어왔습니다. 

그러다 하반기쯤 운송노 조와의 힘대힘 싸움에서 이긴 정부는 

이제 노조를 족치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 세력속에 간첩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 인물을 잡아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걸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그 인물 뿐만아니라 그 조직을 와해 시켜 놓을겁니다. 

이미 언론과 정부는 그런 밑밥을 다 쳐놨고 여론도 상당히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간첩을 잡아내는건 백번 천번 동의하고 찬성합니다. 

다만 우려스러운것은.. 그것이 또 사회를 경화 시키는 현상을 만들것 같다는 우려입니다. 

자유로운 의견과 집회 시위를 못하고 만약 한다 하면 너 빨1갱이지? 하는 시선이 또 다시 이 사회를 잠식 시킬까

안타깝습니다. 

 이제 이 정권은 남은 기간 동안 굉장히 자유롭게 일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당분간 갑자기 찾아와 너 빨1갱이지? 에 대응할 방법을 고민해보시고 잘 살아 남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