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친구랑 정치얘기 또 하게됐네요.

야이건좀너무했다 작성일 22.09.04 03: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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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재명 지지

 

친구는 윤석렬 지지 (요새는 실망은 하는데 찍은거 후회는 안한다고 하네요.)

 

가끔씩 통하하는 친구가 있는데 정치얘기때문에 몇번 껄끄러울거같아 안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몇일간 연락 없다가 친구가 코로나로 자가격리했다가 2주만에 통화를 했네요.

 

그 전에도 몇번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정치얘기는 언급을 안했는데. 친구가 끈금없이 저번처럼

 

최저임금폐지 관련 얘기중에 노조 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어쩌구 문재인 탓하고 

 

들어주다가 윤석렬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더니 공약 폐지등 실망했다고 하길래 그럼 

 

너 찍은거 후회하고있느냐? 했더니 후회는 안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재명 보단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아니 다른건 넘어갔는데 이건 못참겠다 싶어서 무슨 말이냐? 요새 윤석렬이 공약 전부 폐지하고 인사 문제등

 

정책은 없고 경제 외교 안보 완전 국격이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이재명보다 잘한다는건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이재명이 공약중에 부채 85프로 까지늘린다고 했다고 …. 와 … 너 보수 언론에서 기사 보고 그러는거냐

 

왜 그 부채가 그정도까지 늘려도되는지 무슨 근거와 왜 그런얘기가 나온건지는 찾아보았느냐? 

 

그리고 설령 부채가 늘든 뭐하든 이재명은 실적들이 있어서 업무적으로 평가가 가능했다. 근데 윤석렬은

 

경제 관련 업무등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고 실적이 없는데 그런 사람을 무턱대고 잘할거다 믿고 뽑는건

 

비상식적이지 않느냐. 그리고 현재 이런 상황이 될거같아서 이재명을 찍은거고 넌 이렇게 될걸 모르고 

 

찍은거라면 결과적으로 너가 잘못 선택한게 아니겠냐 했더니 회사에 직원이 둘이있는데 한명은 일을 실수해서

 

300만원의 손해를 회사에 입혔고 한명은 업무자체를 아무것도 안했다면 기업입장에서 300만원 손해를 입힌

 

직원이 잘못된거아니겠냐고 하네요. 

 

이재명은 당선이 안되었기때문에 부채 85프로 늘었났다고 단정짓고 윤석렬은 아무것도 안했지만 손해는 입히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저 주장은 와.. 욕이 속으로 절로 나왔습니다.

 

보수 언론에서 자극적인 기사제목 및 팩트체크없이 상대방 비하 목적으로 한부분의 말이나 주장을 크게 보도하고

 

넌 왜 이재명이 부채 85프로까지 늘리겠다고 하는 근거에 대한 기사라던가 자료를 찾아본적이 있느냐

 

그리고 윤석렬은 아무것도 안하고 손해가 0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는데 심지어 손해까지 300이상을 한곳이 아닌

 

다방면의 장소에서 사고를 쳤다고 생각해야되는거 아니냐 업무 실수가 아닌 밖에서도 행실도 나빠서 

 

다른 거래처들에서 회사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이건 300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돈들의 손해까지 입힌거 아니냐

 

근데 어찌 회사에 일하다가 실수해서 300만원 손해 입힌사람의 예와 아무것도 하지않아서 손해를 주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안한사람이 회사 입장에서 더 나은것이다라는 소릴하냐 되물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인데 기업친화적에 일하는사람이 근무환경 및 자기 살림 걱정은 안하고 기업오너 걱정하고 

 

하…. 친구로써 너가 왜 너 스스로 평가절하하면서 스스로를 깍아내려서 남이 평가하는대로 받아드리고 살려고

 

하느냐. 답답한 마음에 그런얘기도 했었네요.

 

이번에는 그냥 넘어갔다간 한도 끝도 없을거라 생각해서 좀 따지듯이 제가 말했더니 한참 얘기후에 피곤하다고 

 

먼저 끊자고 하더라구요. 매번 제가 받아주고 사과했다가 언성좀 높이면서 얘기했더니 사과하면서 

 

자기도 정치얘기 안하는게 났겠다고 하네요.

 

 아 카톡으로 사과하길래 나도 알겠다고 안하는게 맞는거같다고는 했는데.. 

 

가슴이 졸라 답답하네요. 개1도야지도 아니고 아직도 윤석렬이 이재명보단 잘하고 있다는 말에 진짜

 

머리에 계속 맴도네요. 아니 어딜봐서 뭘 봐서 잘하고 있다는건지.. 근데 자기입으로도 분명 공약폐지에

 

여가부 폐지 철회, 군인 월급 200 철회 등 뭐 몇가지 얘기하면서 아무것도 안지켰다고 실망했다고 하면서

 

앞뒤가 너무 안맞는거같네요. 자기딴에는 굉장히 근거 있는거처럼 얘기하는게 보수언론에서 문재인 부동산 정책 

 

실패어쩌구 얘기하고 그래서 되물었습니다. 뭐가 잘못된거고 어떤 정책들이었는지 알고있냐고 

 

근데 말이 없어요. 정책이 내용도 모르고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그냥 부동산은 문재인때문이래요.

 

그때도 부동산 마피아 건설업자와 갭투자자 담합으로 부동산 시세 관련해서 얘기했을때 친구가 

 

그딴게 어딧냐고 집이무슨 몇 100채 1000채 말이되냐고 그런애들이 다같이 어떻게 담합하냐고

 

이번에 뉴스에 종종 나왔죠. 전세사기 깡통전세 100채 1000채 나오고.. 왜 내가 얘기했던거 기억 안나냐고

 

뉴스보고 그얘기하더라구요. 문재인 정책으로 시세를 조정한게 아니라 다주택자등 편법이나 불법등으로 

 

부동산 부조리들 관련해서 바로잡아보려고 했던 정책들이다 하지만 그게 뜻처럼되지않았던거지 시세는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조정하는거지 어떻게 정부가 조정했겠냐고 부터 시작해서.. 

 

어휴.. 진짜 그친구랑은 다신 정치얘기안하려고 다짐하고 하지말자고 했는데 진짜 일부러 그러는건지

 

뭔지 그냥 속으로 생각하지 자꾸 떠보는건지 얘기하네요.

 

이번에도 통화하면서 와… 내가 틀린게 아니고 다르다고 분명 생각했는데 답답한건 왜일까요.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친구가 그얘기 하더군요. 민주당 180석 있는동안 한게 뭐있냐 길래 그럼 지금 국힘은 뭐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민주당이 다 방해해서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못하긴 뭘 못하냐고 지가 우선순위로 정해논건

 

갈아엎어서라도 고치지 않았냐 한동훈이가 한거봐라. 그랬더니 법령을 바꾼게 아니지않냐 법령을 바꿧느냐

 

그런소릴 하네요.;;; 생각할수록 답답해지는거같아서 저도 친구말대로 정말 이번이 끝으로

 

다신 얘기안하기로 하려구요. 또 한번 얘가나오면 죽빵이라도 날리고 안볼생각입니다. 두번이나 제가

 

먼저 사과하고 다신 언급하자고 했는데 한번 더 그러면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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