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지지하는 쪽이 어디든 반대쪽 입장도 들어봐야 된다는 주의라 보수 매체도 기회가 되면 챙겨보곤 합니다.

오늘 TV 조선 보는데 전형적인 책임전가 전략으로 가는 모양이더군요.

이 사태의 모든 원인은 MBC에 있다라고 얘기하고있는데 진짜 꼴이 우습습니다 ㅋ

문제는 얼핏들으면 보수쪽 분들은 맞어 MBC가 잘못했지라고 MBC 나쁜놈들이라고 생각하며 

이미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뭔지 떠올리지 못하게 할수 있겠더군요.

저런걸보니 참 순진하신 어르신분들이나 정치쪽에 크게 관심없는 사람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저럴까도 싶습니다.

패널이 이런얘기를 합니다. 바이든, 날리든이 중요한게아니다 MBC의 섣부른 판단으로 큰 잘못을 해놓고 언론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다라고 합니다 ㅋㅋ

아니 공식석상에서 전세계 주요인사들도 많이 참석한자리에서 날리든이든 바이든이든 그딴 워딩을 그자리에서

대놓고 하고있는 윤이 빡대가리인거지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MBC가 문제랍니다.

국힘쪽 인사를 찍은걸 문제삼고 싶진않습니다. 투표의 자유가 있지요. 근데 분명 대통령 선거전에

뉴스들 조금만 살펴봤어요 앞으로 해쳐나가야될 세계적인 이슈가 한두개가 아니란걸 충분히 알수 있었을겁니다.

제가 열받는건 저런 멍청한사람을 국가의 수장으로 뽑아놨다는 겁니다.

적어도 국힘에 훨씬 머리 돌아가는 후보들이 있었음에도요.

이번에 민주당도 최고의원들 당대표까지 비교적 자기잇속 챙기는데 안바쁜 사람들이 됬다고 보고있습니다.

다음 총선잘가고 윤이 뻘짓못하게 잘 막고 윤이 이렇게 삽질을 계속해주면 사람이면 본인들도 내가 내 살 깍아먹는 짓을 했구나라고 느낄테니 극소수라도 점점 바뀌겠죠.

문 대통령님 시절에도 잘한것도 있고 못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국격이 높아졌다는건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일중 하나일겁니다.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라든지 그 코로나시절에 힘들어도 간간히 좋은 일들 접할수 있었는데 아직 4개월 정도지만 진짜 이렇게 하나도 좋은 일이 없을수가 있나 싶네요.

정치를 접하다보면 하도 열받으니 멀리하고 싶어지는데 이게 그들이 바라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야 일본처럼 마음것 해먹을수 있을테니까요. 이럴수록 더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