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정경사 게시판의 글들을 읽다보면 참으로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들을 나름대로 예상하는데,
너무 일반인의 교양과 상식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일을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상식을 바탕으로 평가하고 예상하는 집단과 인물들 하나하나가 보여주는 각자의 행동거지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시오패스들이 만드는 미래는 여러분의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날 겁니다.
한가지 예를 들까요?
현 정부는 상식을 벗어난 인사권을 마구 휘두루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니 선거 때 본때를 보여주면 될 것 같지요?
하지만 그것이 바로 상식을 벗어난 인사권을 마구 휘두루는 이유입니다.
극심한 여소야대가 됐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정권이 바뀌어 상식에 기반한 정권들어섰다고 보자구요.
현 정권에서 비상식적으로 임명된 자들을 내보낼 방법이 있나요?
그들이 꿰찬 자리는 법적으로는 임기가 보장된 자리입니다.
상식에 기반한 정권이 그들을 임기전에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설사 그렇게 하고자 한들, 그들은 정치보복이니 코드인사니 하면서 격렬하게 저항하면
명분은 있어도 절차적 하자때문에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새정부의 발목잡기에 전력을 다하겠지요.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할 뿐, 대의나 국가, 국민은 염두에 없는 자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