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받았습니다. 품종이 있거나 분양이 아닌 길고양이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4개월 새끼 고양이, 여자라고 합니다.

일단 간단한 검사만 하고 정확한 검사는 1주일 정도 지나고 하자고 하여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사람이 키우다 버린건지 아니면 원래 사람을 잘 따르는지 이건 모르겠지만 사람을 엄청 잘 따르고 애기라 그런지 애교가 많고 얌전하고 혼자 잘 놉니다.

그리고 만지려고 하면 가만히 있거나 발로 장난치고, 장난식으로 물기도 합니다.(애교가 많아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고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키우다 보니 안하던 재채기와 콧물(심한건 아니고 조금)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면 그 자리가 빨개지고 모기가 문것처럼 조금 부어오르고 간지럽네요.(피부가 조금 민감합니다.)

일단은 친구한테 내가 키우겠다고는 했는데 몰랐던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되어서 이 고양이를 계속 키워야 되나 아니면 분양을 해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지금 제가 학생이고 졸업 준비도 하고 있고, 알바도 같이 하고 있고, 취직 공부(토익)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 머무를 시간이 길어져 집에는 저녁 늦게 들어 갈거 같습니다.

휴......고양이 키우는 시점이 초반이라 미루고 미루다 보면 결정이 어려워 질거 같아 초반에 결정 및 조언을 얻으려고 합니다.

고양이 및 강아지를 키우는 짱공 형, 누나, 동생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