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갓습니다.
대문을 여니 왠 이상한 똥돼지고양이가 잇네요.
부모님에게 고양이 키우세요? 하니까
아니 몇일 전부터 지하실에 터잡은 길고양이다 라고 하시네요.
어머니가 남는 밥좀 몇번 주니까 완전 터잡앗습니다.
저기 않아서 비켜~라고 하니까 내 얼굴 한번 보니 쌩까요 -ㅅ-; ;
어머니가 여기는 사람다니는 길이니 딴데가서 누어잇어라고 하니까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옥상가는 계단으로 가서 햇빛째면서 절 또 한번 쓰윽 ~ 하고 째려보고는
바로 쿨쿨하면서 자더군요 --;;
담에는 고양이먹이용 캔하나 사가지고 와야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