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솔로처1 작성일 13.04.04 22: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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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1/3정도를 같이 한 할머니견입니다.

올해로 15살의 슈나우저에요.

 

태진아가 부른 동반자가 생각나네요 ㅎㅎ

제가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항상 곁에 있어주니 이젠 동반자라고 해도 될듯..

 

오래 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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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우저입니다.

 

문제는..

이 할머니가 이젠 나이가 들어서 눈이 안보여요.

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한쪽눈은 완전 실명이구요.

다른 한쪽눈은 정말로 눈꼽만큼 보인다고 하네요. 의사선생님이 --;;

수술비가 하악..300만원..미안하다..주인이 돈이없구나 ㅠㅠ;;;

 

나이가 들더니 요즘은 치매기도 있어요 --;;

밥먹고도 또 밥달라고 엥엥 -ㅅ-;;거림.

밥먹고 이빨닦아주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무네요 -ㅅ-;;

물고나서 미안한지그럼 한동안은 고개 푹~숙이고 잇다가 좀있음 꼬리 흔들고 애교부려요.

 

물론 물면 이유불문하고 팹니다 -ㅅ-!

쎄게는 못때리겟고,,요즘은 배게로 몇대 때려줌 -_-ㅋ

 

나이가 들어서 하루종일 거의 잡니다만.

그래도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네요.

 

오래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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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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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부리는 중..

음..화질이 구리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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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모습이에요.

이쁘죠??

 

농담입니다.

사실은 개사료포장지한컨 찍어 올렷올립니다.

제 할머니견도 10년전에는 이정도 이뻣어요. 요즘도 이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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