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도 아니고 고양이들이 제발로 왔습니다~3

아루리 작성일 15.12.11 1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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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대문 사진~~

 

 

 

 

잊을 만 하니까 찾아왔습니다.

 

사진 올리는 것도 쉽지 않드라구요. 사진 골라내고 리사이징하고 (리사이징은 알씨로 한번에 다 하는데 그것도 귀찮음..)

 

원체 귀차니즘이 심해서 짱공도 그동안 눈탱만 했는데, 고양이가 뭔지..ㅜㅜ 

 

사진도 두달동안 묵혀서 나옵니다. ㅎㅎ..그러니까 이사진도 가을쯤 찍은 사진이지요~

 

물론 지금도 돼지는 잘 처묵고 잘 살고 있습니다. 요새는 추워서 사무실 현관에 자리잡고 밖에 나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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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때여서 그런가 줄~~창 잡니다.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회사 담장 옆에서 자고, 회사 현관 앞에서 자고, 수풀에서 자고, 식사대에서 자고, 

 

회사일은 바빠 죽겠는데 하루죙일 쳐자는 돼지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ㅜ 다음 생에는 집고양이로 태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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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주니까 찔리는지 슬금 일어나는 돼지...저러고 자리 옮겨서 또 잤습니다. 밤에 뭘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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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앞마당에서 식빵자세로 또 자는중.... 

 

오늘 올리는 사진은 주로 단추구멍 눈 사진이 많습니다. 눈을 뜨질 않아요~

 

그래도 고양이는 눈감고 있을때 제일 이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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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누구 왔나 보다가 또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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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자길래 일본사는 뉘집 고양이처럼 머리에 귤까지는 아니고 옆에 쪼그만 돌 살짝 올려보았습니다.

 

역시 잘도 잡니다. (담에는 진짜 귤을 올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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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한 건지 얌전한 건지 모르지만 머리에 돌 올러놓고 잘도 자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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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있다가 살짝 눈 뜨고 머리 털어버리는 바람에 실패;;;

 

너도 막 일본 그 고양이처럼 SNS로 유명해지면 광고도 막 찍고

 

내가 막 더 좋은 사료사주고 막 더 먹이고 그럴거 아니냐.... 

 

라고 되지도 않은 상상을 합니다.. 

 

요새 진짜 사료값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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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키 또 길바닥에서 잔다... 흔들어 깨워도 이제는 눈도 안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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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니까 죄다 자는 사진밖에 없네요~

 

새끼들도 두마리 있는데 담에 시간내서 올리겠습니다.

 

워낙이 부끄럼을 마니 타서, 아니 돼지가 유별나게 사람손타는 걸 좋아하는 거겠지요.

 

새끼들은 사진을 찍기가 힘들거든요.

 

중성화 수술은 봄쯤 되서 날씨좀 따땃해지면 할까 생각중입니다. 

 

 

요새 저도 그렇지만 짱공식구들도 힘든 한해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런 글들에 다들 따뜻한 댓글들 달리는 거 보고 저도 참 위안을 얻습니다.

 

저도 여기 가입한지 10년이 넘었는데, 가입의도는 참 불순했을 지언정(다들 야동받을려고 가입한거 맞죠..??)

 

참 좋은곳이구나 헀습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엔 다들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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