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폭행하는 요물

엑스트라302 작성일 17.04.20 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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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7월달에 밥 얻어먹으로 왔다가 집에 들어와 눌러앉은 흰둥이

그리고 작년 6월중순에 담벼락에서 울고 있던 아기고양이가  하도 울어서 가서 잡아서 내려주니

쪼르륵 따라와 살게된 미야 두달뒤쯤에 밥 얻어먹다가 미야와 친해져서 눈치보면서 집에들어온 점순이

작년에 두마리 들어온게 암놈이었는데 올해 새끼를 낳았네여

먼저 언니인 미야는 흰둥이하고 눈이 맞아서 3마리를 낳았는데 첫째는 안타깝게 죽고 하루가 지나서 태어난 둘째와 셋째 오늘로 딱 29일이 되었네여 마하와 반야로 어머니가 이름 붙여서 그걸로 부르고 있네여 안타깝게 태어났을때 어미가 꼬리를 펴줘야되는데 첫출산이라 꼬리를 안펴줘서 그만 돼지꼬리가  ㅠ,ㅠ. 그리고 셋째 삼순이도 새끼를 낳았는데 6마리를;;; 애비는 안타깝게 흰둥이가 아니고 주변에 돌아다니던 들고양이가 애비네여 아 그때 흰둥이 눈돌아가서 덥칠때 내비둘껄 부모님 자는곳에서 그 난리를 쳐서 막았더니 ....

미야와 점순이가 워낙 친자매보다 친해서 점순이 새끼 낳을때는 미야가 하나하나 다 핱아주면서 꼬리를 펴주었더군요(지 새끼들도 좀 그렇게 하지 ㅠ,ㅠ)

점순이도 미야 새끼 태어나고 미야가 밥먹거나 밖에 나가면 끌어않고 보살펴주고요 새끼들도 한데 모아서 키워서 그런지 미야가 젖먹이다가 쉬면 점순이가 들어가 젖먹이고 서로 교대로 키우네여 태어나고 몇일 지나서 새끼들 물고는 티비뒤로 자리 잡아서 티비는 애기들 솜털로 범벅이... 미야 새끼들은 아직 불안하지만 네발로 여기저거 다니면서 모험중이네여

어느새 집에 고양이가 11마리;; 아이고 새끼들 보면 귀여워서 어쩔줄을 모르게 되면서도 이걸 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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