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꾸이야기 두번째

보스야스포트 작성일 17.04.20 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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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린 글의 예상밖에 호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울 에꾸는 잘 있지만,,,, 좀 들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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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병원 다녀온 이야기 부터 하겠습니다.

 

게시물 올린 오후에 병원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준비가 부족했나 봄니다.

 

차안에 작은 박스를 오픈 한채 태웠는데, 정말 크게 웁니다.... 그리곤 조수석 밑으로 내려 가선 안올라옵니다...

 

에꾸 신경 쓴다고 운전도 잘 안됩니다...

 

그래도 내비게이션에 찍힌 동물병원에 감니다...

 

헉! 닫혔습니다..... 다른곳에 감니다... 또 닫혔습니다... 다른곳도 마찬가지.  네이버 검색을 함니다.

 

지X애완동물병원.................. 한시간을 헤맨끝에 겨우 도착합니다.... 다행이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에꾸가 가만이 있지 않습니다... 옆에 다른고향이들은 주인옆에 잘있지만 ..... 에꾸는 다름니다

 

우선 똑 잡고 있던 제손등 가차옆이 긁어 버림니다 ... 순간 제등을 긁으면서.... 날라갑니다....

 

뺏짝 말라서 힘도 없을것 같던놈이 순식간에 쇼파 밑으로 도망갑니다...

 

개나 다른 고양이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다행이 원장님 오심니다...

 

그러나 다짜고짜 예약 하셨냐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 다른고양이와 개 땜시 봐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자초지정을 이야기합니다..

 

쇼파 밑에서 원장님이 직접 꺼냄니다... 그리곤 영양상태가....어쩌구저쩌구,,,,,,, 심리전으로 불안 어쩌구...

 

바로 따지고 싶었지만,,,,그냥 참습니다... "오후에는 사간되시나요?" 수술 두건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우선 데리고 가셔서 사료 많이 먹이시고 전화 예약후 오십시요"

 

아 띠...  참습니다...

 

다시 데리고 옴니다... 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울던지,.......

 

아........혼자 안되겠다.

 

 강아지 키우시는, 알고 지내는 누님께 도움을 요청 합니다.

 

"누나.. 이러쿵 저렇쿵 됬는데 어디 동물병원 아는데 없어? " 

 

"헐,,,, 지X애완동물병원이 그래도 나은데"

 

"아.... 나 거기서 나오는길인데.... "

 

"그사람 안그러는데"

 

하면서 다음날 자기가 직접 에꾸 보러 온담니다...

 

오셔서 보신곤 많이 아파 하시더군요...  자기가 그래도 거기 자주가니 예약해서 직접 다녀오신다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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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피검사하고, 눈알 세척, 귀안세척 등등 .........

 

한쪽눈은 회생불능, 결막염 때문에 자기가 긁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먼가에 날카로운것에 찔린거라고 합니다..

 

지금 한쪽 눈이라도 살릴려면 다른쪽 눈을 잘라내야 한다는군요,,,

 

그리고 지금..... 그수술도 못한다고 합니다 너무 말라서,  우선 살부터 찌워야 한답니다...

 

눈이 안보여 무리에서 멀어지고...먹이도 못 먹었을거람니다..다행이 진득이는 없다고 하시구요

 

안약 꾸준이 넣어 주어야 하고... 이틀뒤 다시 내방 하여야 한답니다...

 

그리곤 누님께 병원비 드릴려고 하니...

 

안 받으시겠다고 하시고....원장님이 길고양이 라고 이런저런 디시도 많이 해줬다고 하더군요... 

 

이런 남녀간에 이런... 차이가.....클럭!!!( 한미모 하시긴 함.....)

 

이틀뒤에도 너 바쁘니간 자기가 데리고 갔다온다더군요... 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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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처음왔을때 보단 살이 좀 올랐습니다~

 

 

 

병원다녀온 뒤론 이렇게 애교도 작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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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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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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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도 잘 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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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는 건식사료는 잘 안먹고 습식사료만 잘먹내요...

 

맛이 없어 그런가 이것저것 사밨는데 영 신통치 않습니다... 혹시 아시면 사료좀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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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이제 마쳐야.... 내일 또 병원 가는데 무사히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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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되면 에꾸이야기 계속 올릴게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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