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골에 거주하고 있는 짱공인 입니다.
지난 30일 저녁 친구를 만나고 집에 들어오는데 이녀석이 현관앞에 앉아 냥~하며
몸을 비비네요. 어머니께 물어보니 오전부터 그러고 앉아 부모님만 나오면 졸졸
따라 다녔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고양이 사료 사와서 먹이고 간단하게 박스로
집을 만들어 줬습니다.
시골 마을이라서 어르신이 대부분이라 길냥이 길들여서 키우는거 말고는 냥이 키우시는분이
없는데 이겨울에 이제 4~5개월 정도 되보이는 어린냥이가 어떻게 우리집까지 오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애교도 많고 사람도 아주 좋아하는 냥이입니다.
암튼 주인이 나타나면 돌려드려야겠지만 그전까지는 집사 당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