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스압) 76년생 덕후삼촌 2차자전거국토일주

덕후삼촌 작성일 20.03.29 21:21:09 수정일 20.11.13 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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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생 덕후삼촌입니다.

2018년 43살때 자전거로 여행다녀왔어요

저번에는 인천부터 부산까지 국토종주 633km 올렸습니다.

 

집에와서 조금 정비하고 2차 자전거여행 출발!

2차여행은 영산강,섬진강,제주도를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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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핸들바에는 안쓰는 가방을 매달았습니다.(등산갈때 허리에 차는 힙색, 옆집에서 가방버리길래 얻음) 

뒷짐받이에는 저번에 쓰던 가방을 짤라서 매달았습니다.

케이블타이어로 고정하고 뒷짐받이에 텐트올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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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을 먼저 돌고 영산강과 만나는 섬진강을 돌기로 했습니다.

서울 센트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목포로 출발!

목포도착해서 여기서부터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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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영산강하굿둑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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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바닷내음이 물씬~ 풍겨옵니다.

길상태는 그럭저럭입니다 (다만 이 때는 몰랏습니다. 영산강자전거길의 최고상태가 저거 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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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가니 영산강에서 경치가 좋다는 영산8경중 하나인 영산석조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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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니 못난이 박물관이라는 개인박물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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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물이 떨어져서 허덕이는 가운데 공원에서 음수대를 발견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발견한 기분...

알고보니 보트타는 곳인데...여기있던 매점을 지나친 것이 후회됩니다.

영산강하구의 거의 유일한 매점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흠냐...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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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에서 휴식하는 것도 좋지만 쉼터에서 쉬면서 주변구경하는 것도 좋군요.

 

영산강느더지 인증센터로 가는 길이 슬슬 산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업힐 시러....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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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더지가 먼가 했더니 전에 tv에서 보았던 곳이네요.

한반도처럼 생긴 섬입니다.

영산강이 여기를 한 바퀴 돌고 가면서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느더지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전망대에 올라서 한 번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보니 어느덧 나주시에 들어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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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상테마파크를 지나갑니다.

고구려배경드라마 촬영지라고 하네요.

구경할려고 했는데 유료여서 통과! 

 

다음 인증센터인 죽산보에 도착했습니다.

낙동강에 비하면 영산강 보는 아기자기 하네요.

슬슬 날이 질려고 합니다. 

슬슬 텐트칠 곳을 찾아야 하는데...

죽산보에서는 경비아저씨가 못 치게 해서 일단 통과합니다.

근데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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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공원에서 산책하던 분이 5km정도 더 가면 텐트치기 아주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슬슬 구름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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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한두방울 내리기에 서둘러서 우비를 입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문자가 옵니다.

행정안전처에서...영산강주변 집중폭우로 대비하세요! 광주,나주는 호우경보입니다. 하필이면 -_-;;;;

 

 

찜질방에서 자기로 하고 나주시내로 들어왔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나주왔으니 나주곰탕먹어야지 했는데...나주곰탕은 곰탕거리라는 곳에서 뿐이 안 팔더군요.

먹고 나왔더니 거짓말같이 비가 그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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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곰탕먹은 곳 바로 앞이 옛날 나주관아여서 잠시 구경합니다.

텐트치기 딱 좋은 곳인데..야영금지팻말이 붙어 있기에...

지도를 보니 다음 목적지인 승촌보가 5km뿐이 안남았더군요.

벌서 밤 9시인데...조금 더 가서 자기로 하고 얼렁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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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에 도착했습니다.

영산강자전거길 표지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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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뒷 건물에 미니 공연장이 있었습니다.

텐트치기 제일 좋은 나무바닥과 천장이 있더군요.

얼렁 텐트를 치고, 수돗가가 있기에 거기서 간이샤워와 빨래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깨끗하게 뒷정리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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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어스름이 올라오는 승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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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드디어 버너를 써 보는 군요.)

잠시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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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담양대나무숲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주변광경이 아늑하네요.

근데 슬슬 길이 안 좋아 집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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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잘생긴 제모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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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국수거리를 지나치다가 점심으로 국수한그릇과 약계란을 먹고 갑니다.

아 여기가 담양8경중하나인 숲길입구였는데 자전거는 갈 수 없어서 지나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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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8경중하나인 죽녹원을 지나서 메타세퀘이아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담양메타쉐쿼이아길은 자전거출입금지이고 경비아저씨 두명이 상시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료!산책로입니다 -_-;;;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가만히 서 있어도 바람이 그냥 ~ 불어줘서 매우 시원했습니다.

광고를 많이 찍은 장소라고 하기에 주변 구경 잠시 해보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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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서 종주를 끝내고 강진으로!

드디어 섬진강댐 인증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섬진강 따라서 내려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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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인증센터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가는 코스라서 매우 편하게 갔다고 생각됩니다.

안내판을 보고 구경할 만한 포인트를 미리 알아두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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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집이 섬진강에 있군요.

가는길 곳곳마다 김용택 시인의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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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유명한 다리 현수교입니다.

다리가 참 예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건너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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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이라는 곳을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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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마실휴양숙박시설센터 인증센터에서 잠시 휴식하고 매점에서 물과 맥주를 보충했습니다.

여기서 보충하길 잘했더라구요.

자전거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보충할 곳에서 미리 보충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텐트칠려면 2만원내고 쳐야한다고 해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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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오늘 하루도 져가네요.

얼렁 텐트칠자리를 찾아야하는데...

섬진강은 정자마다 낙시꾼들 텐트가 다 쳐져있어서 찾기 힘들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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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내려가니 구미교앞에 수상안전요원들의 간이 텐트와 책상이 있더군요.

책상을 붙여서 잘자리를 확보하고 그 위에 텐트치고 자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씻고 자지를 못해서 물티슈로 땀만 닦아 내고 잠을 청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음날 아침5시에 일어나서 깨끗하게 정리정돈하고 원상태복구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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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멋진 자전거길이 계속됩니다.

이야 자전거길 이쁘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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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군요.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아침은 오뚜기 진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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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터널을 지나갑니다.

예븐 터널인데, 유례를 찾아 읽어보니 씁쓸하네요. 

 

향가유원지에 도착합니다.

매점이 슬슬 문을 열기에 물보충하고 아이스크림하나 사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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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가유원지에서 금곡교까지의 코스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베스트3 자전거길입니다.

내리막이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

 

 

인증센터까지 도착하고 휴식합니다.

저기서 만난 저 분들 이미 대한민국을 두바퀴돌았다고 하시네요.

우아~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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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슝~ 즐거운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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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도깨비 동상인가
했더니 전동전설이라는 전설이 남아있는 곳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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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카페가 있기에 잠시 휴식하면서 오렌지쥬스한잔 마시고 물보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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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에 들어섭니다.

제 자전거여행에서최악의 기억에 남는 곳 구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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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찟어짐 + 튜브 빵구가 동시 발생 ㅠ.ㅠ

빵구는 어찌하겟는데, 타이어 찟어진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결국 구례군에 있는 자전거방으로 끌고 갑니다...

10km 끌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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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밤이라 문닫앗고...아후..힘들어...일단 자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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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짐 왠지 넘 무거어서 당장 필요없는 짐들 편의점택배로 보내 버립니다.(코펠,버너,침낭...등등)

낼부터는 텐트만 가지고 갈려구요.

 

열받아서 오늘은 술한잔 합니다.

공원에서 텐트치고 정자에 앉아서 술한잔~카아~ 좋다 ~~ 시원하네~~ 아까의 짜증이 날라가는 구먼~~

술한잔하고 공원산책잠시 하는데 주변에 이순신장군에 관한 이야기뿐입니다.

뭔가 알고보니까 여기가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후 다시 조선수군을 재건해서 명량해전을 준비한 기념공원이라고 하네요.

음..좋은 구경했군...이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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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튜브,타이어 싹 교체하고, 자전거방 아저씨가 알려주신 지름길로 사성암인증센터로 갑니다. 

불과 1.5km뿐이 안 떨어져 있더군요.

길도 시원시원하고 자전거도 앞으로 쭉쭉나가서 매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쭉쭉 가서 남도대교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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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대교를 건너 경상도 하동군으로 들어섭니다.

왜 왔나구요?

여기에 화개장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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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아저씨랑 인사하고~ (없을 것은 다 없구요 있을 것은 다 있있는 화개장터~)

임실치즈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화개장터 게장 정식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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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남도대교를 지나 전라도로!

 

멋진 길들을 지나서 매화마을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길들은 좀 꼬불꼬불~꼬부랑할머니같은 길인데요.

길이름도 맹고블고블길이네요.

매화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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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후 마지막 인증센터로 들어섭니다. 

시내구간은 공사중이어서 길들 상태가 조금 나쁩니다.

 

드디어 영산강,섬진강 완주 인증완료!

 

아직 안 끝났어요 

제주도갑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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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디서 가요? 라고 인증센터 아줌마에게 물어보니 여수에서 배타고 가라고해서

여수와서 하루 놀아봅니다.

여수낭만의거리에서 하루 놀았어요.

내일 배타고 제주도 가야징~


여수밤바다~ 여수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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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일어나서 배타러 갓더니 .... 배가 이미 출발했다고?

응? 내가 어제 본 시간표는? 그건 제주도에서 들어오는 배시간이라고-- ;;


어떻게 할가 고민하다가 그날 밤 12시에 떠나는 배가 목포에 있다는 걸 알고 후다닥 여수-목포 버스타고 옴.

목포 도착후 배시간까지 목포시 관광했어요.


물회 한 그릇 먹고~

김대중전대통령 기념관있는 삼학도

각종 박물관 거리

갓바위

수상계단

유달산 등등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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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밤12시 산타루치아호 타고 제주도 출발!

제주도 자전거여행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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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제주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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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주도에 온 이유는~

삼다수를 마시기 위함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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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일주할 때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야 합니다~

첫번째 목적지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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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입니다.

음? 저게 한라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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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인증센터 다락쉼터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잠쉬쉬고 사진 찍을 때마다 절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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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제주도에 수원초등학교? 알고보니 제주시 수원리네요.

학교운동장 음수대에서 물보충하고 잠쉬 쉬었다 갑니다.

학교운동장에 야자수가 있다니 ㅎㅎㅎ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길 잘 못든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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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어딜가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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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명작영화인 이어도 촬영장소입니다.

어렷을적에 tv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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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주도를 1/3 정도 돌아서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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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하멜이 상륙한 곳입니다.

 

제 왼손에는 흑염룡이 봉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렇게 봉인상태를 유지하고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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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니까 마라도배타는곳!

마라도?

한반도 최남단 섬?

마라도 짜장면?

바로 가야징~햇는데...오늘 배는 끝~ 좀 더 가면 유람선 타는 곳 있으니 거기서 가라고 해서 후다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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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바로 아래 마라도유람선 타는 곳~

근데 여기도 오늘 배는 끝났데요.

아 시팍...나 마라도 가고 싶어

오늘은 근처에서 쉬고 내일 마라도 갈그야!

 

이것이 제 자전거여행에서 최악의 결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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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고프니~ 근처에서 밥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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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잠수함타는 곳 근처 정자에서 텐트 칠려고 했는데...

바닷바람때문에 텐트가 안 쳐저...

할수없이 매트만 깔고 술술술! 먹고 바닷바람 쐬고 일찍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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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바람이 거쎄게 불 때...알아차렷어야 되는데...

아 시원하네~ 그 셍각뿐이 안 하고 있었던..바보같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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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얼굴에 비맞고 놀라서 깸...태풍이 일본으로 오는중...얼렁 짐싸서 도망감...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마라도유람선타는 곳 앞 편의점앞에

간이대피소 비슷한게 있던게 생각나서 그리고 도망가서 뜬눈으로 밤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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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아침...마라도 배는 오지 않고...

눈물을 머금고 출발...

멀리 삼방산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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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호텔들과 박물관 등등이 보이길래 여긴 머징? 햇더니..여기가 중문관광단지~

근데 여긴 업힐코스가 많아서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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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해안가가 나오길래 구경가보니 주상절리대~ (입장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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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 지나가다보니 폭우가 오기 시작합니다...근처 버스정류소로 대피..

아..내 가방...방수 안되지...시팍...

급한대로 비닐로 감싸고 출발...아 눈물나..담에는 꼭 방수가방 사야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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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센터에서 도장찍고 근처 지도 보니까 서귀포시시내네요.

에혀...오늘은 이만 여기 찜질방에서 쉬어야겟다.

 

오늘은 20km 도 제대로 못 달린듯...

어제 그냥 마라도

 지나치고 여기서 쉬엇으면 하룻동안 서귀포 관광이나 하면서 편하게 지냇을 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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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입구에 천지연폭포 관광지가 잇기에 구경좀 가고,

제주도과자 사서 집에 선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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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 바로 앞에 세연교 다리를 건너 새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세연교다리를 건너니 돌계단사이에서 게 한마리가 절 보더니 슬금슬금 도망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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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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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옆 문섬 밤섬 구경하고, 다시 세연교 다리 건너 서귀포시내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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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서양화가 이중섭의 생가와 박물관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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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원짜리 전주콩나물국밥먹고 찜질방으로 자러갑니다.

그래도 제주도 왔으니 소주는 한라산올레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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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푹 쉬고! 젖은 몸과 옷 싹 말리고~ 아침에 힘차게 출발합니다.

제주도 마을길 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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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인증센터를 지나 표선해비치해변인증센터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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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보니 2018년 제주도카페에서 자몽이 유행했는데...자몽쥬스를 한잔도 못 마셔보앗네요.

억울해서 편의점에서 자몽쥬스한병사서 물대신 마시면서 갓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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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 도착해서 고깃국수 한그릇 먹공!

어느덧 제주도를 3/4를 돌앗네요.

아..뒷짐받이 짐은 어제 집에 과자보내면서 같이 보냈습니다.

어차피 오늘 밤은 배안에서 잘 거고 내일이면 집에 갈거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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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녕해수욕장을 지나...

어라 어느덧 자몽쥬스를 다 마셧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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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커피 한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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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제주시내로 들어가서 배타고 나와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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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들어와서 제주항으로 가는 도중 먼가 맛집같은 집이 있어 알아보니~

이때 당시 유행하던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온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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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

맛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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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스 사서 집에 가야겟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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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리호를 타고 제주도를 떠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배는 원래 오후 1시에 떠나는 배인데,,,연착햇다가 밤에 떠남...

이날 이 배 타길 잘했음.

태풍때문에 이 배 놓치면 이틀간 제주도에 발묶일 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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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목포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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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빵사고 집에 갑니당~

 

3차여행도 올릴까햇는데...넘길어서 다음 글은 또 다음번에~~올릴게요~

 

다음여행으로 자전거그랜드슬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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