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데니스강 vs 무릴로 닌자 (6월4일경기)

절정감각 작성일 06.06.05 2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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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다친 맘, 그나마 위안이 되셨다면..... ㅊㅊ!




데니스강 16초만에 닌자 KO

[헤럴드 생생뉴스 2006-06-05 14:20]

데니스 강에겐 16초면 충분했다. ‘푸른 눈의 코리안 파이터’ 데니스 강이 무릴로 닌자를 누르고 프라이드 진출 이후 4연승 가도를 달렸다. 타격에 있어서는 닌자가 한 수 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강한 스트레이트로 닌자를 순식간에 KO로 눕혔다.
4일 일본 사이타마 어리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FC 부시도 11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경기에서 데니스 강이 무릴로 닌자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데니스 강은 이번 승리로 지난해 웰터급 GP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해야 했던 설움까지 날려버렸다. 데니스 강은 공이 울리자마자 발차기 공격에 이어 스트레이트 펀치로 공세를 펼쳤다. 휘청거리는 닌자에게 틈을 주지 않은 채 그는 주먹으로 연타를 날렸다.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닌자에 파운딩 펀치세례를 퍼부었고, 더이상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심판은 바로 데니스 강의 승리를 선언했다. 경기 사작부터 무섭게 몰아붙인 데니스 강은 한 번의 타격도 받지 않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데니스 강은 “한국 팬들에게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지금부터 8강을 준비해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밝혔다.

데니스 강은 챔피언 자격으로 이미 8강에 진출한 핸더슨을 비롯해 아마르 슬로예프, 파울로 필리오, 게가드 무사시, 조난 료, 고노 아키히로, 미사키 가즈오 등과 함께 오는 8월 26일 일본 나고야 종합운동장 레인보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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